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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조례까지 개정 초고속 승진한 ‘옆집 캠프’ 김 모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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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조례까지 개정 초고속 승진한 ‘옆집 캠프’ 김 모씨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2.2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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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재직시절 옆집캠프실소유주의 배우자인 김 모씨를 성남자원봉사센터 본부장으로 앉히기 위해 시 조례까지 개정한 의혹이 제기됐다.

김 모씨는 20107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이 되자 같은 해 11월 성남자원봉사센터에 취업해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201311월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김 모씨를 센터 사무국장과 동급인 본부장으로 앉히기 위해 조례 개정까지 추진한 결과, 201411재능나눔본부장으로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되었다.

20183월 이재명 성남시장 비서실장 출신 윤기천씨가 성남FC 대표이사로 임명되면서 공석이 된 센터장에 초고속 승진한 김모씨가 권한대행을 맡게 되었다.

2010년 7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이 되자 같은 해 11월 성남자원봉사센터에 팀장으로 취업해서 근무하기 시작한 김 모씨
2010년 7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이 되자 같은 해 11월 성남자원봉사센터에 팀장으로 취업해서 근무하기 시작한 김 모씨

그리고 김 모씨가 센터장 권한대행이던 2018년 농협이 문화소외계층 지원 명목으로 성남자원봉사센터에 지원한 5억원 전액을 성남FC 시즌권과 티켓을 구입하는 형태로 우회 지원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바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차승훈 상근부대변인은 25성남자원봉사센터에서 구입한 성남FC 티켓은 수요조사 없이 너무 많은 양의 티켓을 구입한 나머지 시즌 막판에는 무작위 살포까지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농협이 우회 지원한 성남FC 후원금조성과정을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의 측근과 주변인 등이 동원되어 여러 불법적인 방식이 동원되었다는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고 강조했다.

차 대변인은 “5개 기관 160억원의 후원금 역시 어떤 방식으로 후원받았고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측근들과 주변인들이 어떤 역할을 하였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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