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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인허가의 종합판 ‘가스공사 부지 용도변경' 특혜도 모른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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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 인허가의 종합판 ‘가스공사 부지 용도변경' 특혜도 모른척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3.02 15: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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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8일 한 언론에서 한국가스공사 부지에 대한 특혜 의혹이 보도됐다.

이 보도 역시 대장동백현동그리고 두산그룹 신사옥 부지특혜에 이어 한국가스공사 부지까지 이재명 후보 시장 시절 일어난 특혜성 인허가에 대한 의혹이 이번 대선판을 뒤덮고 있다.

이 특혜들의 공통점은 모두 이재명 시장의 직접 결재로 특정 소수에게 수천억 원 대 특혜를 준 인허가였다는 점과 공익을 빙자해 측근 특혜로 귀결된 사업이었다는 점이라는 분석이다.

엣 분당 정자동 가스공사부지에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
엣 분당 정자동 가스공사부지에 포스코건설이 분양한 '분당 더샵 파크리버'

국민의힘 선대본부 최지현 대변인은 1일 논평에서 분당 정자동의 한국가스공사 부지는 2015년 매각 추진 당시부터 투기꾼 먹잇감으로 꼽힐 정도로 최고의 금싸라기 땅이라면서 당시 이재명 시장 역시 이곳에 대해 업자들이 용도 변경과 아파트 분양으로 떼돈 벌 곳으로 알고 해당 부지를 주거용으로 바꾸지 않고 기업 유치를 위한 상업용부지로 유지하겠다용도변경 절대불가방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부지는 불과 9개월 만에 주거용으로 바뀌었으며, 용적률 역시 기존 400%에서 560%로 대폭 상향됐다면서 이재명 시장의 급작스런 입장 번복 덕분에 기업을 유치하겠다던 부지에 아파트 506세대와 오피스텔 165실이 들어설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최 대변인은 이 용도변경은 당연히 시행사의 막대한 수익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하고 해당 부지를 한국가스공사로부터 낙찰받기 한 달 전인 20156, 자본금 1만 원으로 설립된 시행사 HTD&C는 지난해까지 이 사업으로만 누적 분양수익 5,400억 원 이상을 벌었다고 피력했다.

최 대변인은 또 이재명 후보가 주거용 부지로 용도변경하지 않겠다며 내세운 말처럼 떼돈을 번 것이라면서 이 후보는 왜 떼돈벌 부지를 주거용으로 해 줬을까. 업자 배만 불린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의심을 풀지 못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 부지 인허가 의혹은 대장동과 백현동 그리고 두산 그룹 부지 개발 건 등에 제기되는 모든 수법이 다 들어 있다화천대유과 같은 작전 세력, 백현동과 같은 전격적 인허가, 두산그룹 부지와 같은 용도변경까지, 이재명 인허가 비리 의혹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최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은 유독 이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반응조차 내놓지 않고 있다면서 이재명 후보는 그 많은 말을 쏟아내면서도 유독 특혜 의혹 사안에 대해서는 침묵하는데 대선후보로서 국민들께 설명드릴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남분당 한국가스공사 부지 용도변경 의혹에는 김인섭과 같은 허가방이 동원되지 않았는지 규명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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