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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성남 대원중 찾아 스승님께 ‘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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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김하성, 성남 대원중 찾아 스승님께 ‘큰절’
  • 신영철 기자
  • 승인 2023.01.13 20: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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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야탑고등학교 출신으로 국내프로야구를 평정하고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있는 샌디에이고 파드래스 김하성(28) 선수가 휴식기를 맞아 한국에서 쉬고 있지만 워낙 글로벌스타라 쉬는 것도 쉽지않다.

김하성 선수는 지난 10일 성남시 대원중학교를 찾아 스승님께 예의로서 인사드리고 후배들을 격려하는데 소홀히 하지 않았다.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지난 10일 성남대원중학교를 찾았다.
메이저리거 김하성 선수가 지난 10일 성남대원중학교를 찾았다.

김 선수가 대원중학교를 찾은 것은 대원중 박건수 감독의 애제자로 크게 성공하게 된 것을 박 감독의 지도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다. 김 선수는 고등학교를 야탑고 다녔지만 중학교는 부천중 출신으로 박 감독이 부천중학교를 지도하면서 김 선수를 키웠고 스승과 제자로 깊은 인연을 맺었다.

이날 대원중학교는 김 선수의 내방 소식에 야구전문 기자를 비롯해 야구계 지도자들과 선배들 학부모 다수가 찾았다.

대원중 체육관에서 후배들과 만난 김하성은 이들을 격려하고 꿈을 향한 나름의 노하우도 잊지 않고 전수했으며 피자를 선물했다. 선배지도자들은 예전 김 선수의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 기억을 떠올리고 추억담을 나누며 분위기를 살렸다.

선배지도자들은 부상을 걱정하고 방지 요령과 음주운전 절대금지 등을 조언했으며 3월 치러지는 WBC야구월드컵에서 한국이 좋은 성적을 올리는데 최선을 다해 국위를 선양시켜야 한다는 주문을 아끼지 않았다.

김하성 선수 싸인볼
김하성 선수 싸인볼

김 선수는 한국에서 휴식을 하고 있지만 주어진 스케즐대로 피치컬 훈련과 더불어 집중적인 마인드컨트롤로 정신력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상의 컨디션으로 월드컵과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하성 선수는 설 명절을 국내에서 가족과 지내고 1월 말경 미국으로 돌아가 팀훈련에 주력하고 야구월드컵이 시작되는 3월 초 한국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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