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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사건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기고 뒷 속을 챙기는 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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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사건은 고양이에게 생선가게 맡기고 뒷 속을 챙기는 배임“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1.12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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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특검촉구 시민발언대] 고희영 공동대표 ‘특혜의혹은 파면 팔수록 감자알갱이’

[경기포커스신문] = 수은주가 영하 10도 이하를 찍고 있는 지금은 엄동설한이 틀림없다.

이런 강추위속에서도 야탑역광장에는 오히려 뜨거운 열기가 터져나온다. 대장동특검촉구 시민발언대의 현장 모습이다.

대장동특검촉구 시민연대의 고희영 공동대표(전 민주당 성남시의원)이 발언대에 섰다.
대장동특검촉구 시민연대의 고희영 공동대표(전 민주당 성남시의원)이 발언대에 섰다.

대장동특검촉구 시민연대가 주최하고 있는 시민발언대는 그동안 제61회차가 진행됐는데 11일 저녁의 발언대에서 시민연대의 공동대표인 고희영 전 성남시의원(민주당)이 마이크를 잡았다.

고 대표는 먼저 김오수 검찰총장과 대한민국 검찰은 깊이 반성해야한다한다고 시동을 걸었다. 이는 그동안 검찰이 대장동특혜의혹 수사에 비협조적인 자세를 꾸짖은 것이다.

그러면서 어제는 처음으로 천화동인, 화천대유를 일깨운 비리 연루자 5명이 법정에 섰다. 이들은 리스크가 큰 사업에서 의외의 큰 이득을 얻었다는데 그 설계자, 주동자가 바로 이재명인데 천하가 다 아는 이 사실을 전가하기 급급하다고 목청을 높였다.

고 대표는 2013년도 언론에 나온 것을 살펴보니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대장동에 한국판 비버리힐즈를 만들겠다고 공헌했지만, 수익이 떨어지는 개인주택보다 훨씬 이익이 커지는 대규모 아파트사업으로 인허가와 토지 매입을 성남시가 주도한 것은 분명한 이유가 있었다고 단언했다.

특히 대장동은 엄청난 수입이 보장되고 있었고, 모든 사항은 이재명이 정진상을 통해 모든 것을 컨트롤 할 수 있었다면서 그 당시 성남시는 단독주택뿐만아니라 모든 인허가를 관리하면서 허가를 내주는 형국이었다고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고 강변했다.

그동안 검찰 조사를 받는 김만배의 변호사가 말했던 리스크는 아예 존재할 수 없다는 것에 관심이 모으는데 이미 성남시는 비버리힐즈 형으로 계산이 정립되어 있었고 아파트로 진행할 때 그 수익구조 계산이 끝난 상황이였을 것이라고 분개했다.

대장동특검촉구 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시민발언대는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대장동특검촉구 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시민발언대는 유투브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다.

고 대표는 대장동사업의 공모전에 이미 김만배는 대장동사업을 할거라며 화천대유 사장을 영입했었고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가게를 통째로 맡기면서 뒷 속을 챙기는 배임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고 대표는 당사자이며 설계자인 이재명 당시 시장이 책임을 지는 20152월 공고를 냈는데 이성문 변호사의 영입 제안은 그해 1월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사전 정보가 짬짬이로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 틀림없다고 단언했다.

이어 대장동 특혜의혹은 그 시작이 이재명 후보를 파기 위해 시작했는데, 파면 팔수록 마치 땅속에 묻힌 감자처럼 알알이 나오고 있으니 더욱 그렇다고 확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고 대표는 검찰에 따르면 유 전 본부장 등이 공모해 화천대유에 최소 651억원 정도의 택지개발 배당 이익과 최소 1,176억원에 달하는 시행 이익을 주고 그만큼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라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김씨로부터 5억원, 남 변호사와 정 회계사 등에게서 35,200만원의 뇌물을 받고 대장동 개발 이익 중 700억원을 받기로 약속한 혐의도 있다고 정리해 주장했다.

또한 유 전 본부장측의 검찰의 공소사실을 부인했는데 변호인은 뇌물을 받은 적도 없으며 이에 따라 성남시에 손해를 가한 행위 또한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이는 길 가던 개가 웃는 말도 안되는 말이라고 독설도 퍼부었다.

대장동특검촉구 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시민발언대가 강추위속에 진행됐다.
대장동특검촉구 시민연대가 주최하는 시민발언대가 강추위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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