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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대장동 토론이 그토록 두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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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대장동 토론이 그토록 두려운가?”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1.31 2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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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포커스신문] = 민주당 이재명 후보 측 대선후보 양자토론 협상팀이 30일 밤 12시까지 끝내 협상장에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원일희 대변인은 31일 논평에서 양자토론을 회피하고 싶은 이재명 후보의 본심이 담긴 결과로 심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사회복지전문가 김종환 국민의힘 분당갑당원협의회 운영위원이 대장동 특검요구 109일차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사회복지전문가 김종환 국민의힘 분당갑당원협의회 운영위원이 대장동 특검요구 109일차 1인시위를 하고 있다.

그러면서 국민은 후보들의 정견을 직접 보고 듣고 판단할 양자토론이 성사되길 원한다고 전제하고 이번 협상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는 느닷없이 무자료 토론을 요구하고 나섰다며 아쉬워했다.

지난 15대 대선 이후 본격 도입된 대선후보 토론회에서 후보자가 자료를 지참해선 안 된다고 주장한 예도 없고, 이런 황당한 요구로 토론이 무산된 예도 없었다.

또한 원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 본인도 2017년과 2021년 경선 토론에서 수많은 자료와 차트를 봐가며 토론에 임했는데, 이 후보가 갑자기 무자료 토론을 주장하는 의도가 무엇인가?”라고 피력했다.

원 대변인은 대장동, 백현동 게이트, 두산건설 용도변경 특혜 의혹, 성남FC 160억 후원금 의혹, 형님 정신병원 강제입원 시도, 형수 욕설 등 수많은 비리와 의혹에 대해 자료와 증거를 들이대며 질문당하는 것이 두려운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장동 비리는 단군 이래 최대 비리 카르텔 사건으로 범죄를 입증할 최소한의 자료가 있어야 토론이 가능하단 것이 상식이라면서 무자료 토론 주장은 결국 이재명 후보 특유의 현란한 말장난 말바꾸기 거짓말로 토론을 물타기 하겠단 뜻이나 다름없다고 역설했다.

원 대변인은 넘쳐나는 의혹을 감추기 위해 선관위까지 동원해 TV 중계를 막더니, 아예 듣도 보도 못한 무자료 토론을 요구해 국민이 기대하는 양자토론을 무산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면서 양자토론 하자고 제안 한 사람도 조건없이 하자고 주장했던 사람도 이재명 후보였다고 밝혔다.

원 대변인은 양자토론을 할 생각 있으면 이재명 후보가 말 한대로 지키면 된다이재명 후보는 비상식적 무자료 토론 조건을 내세워 양자토론을 무산시키려는 시도를 중단하고, 지금이라도 당장 협상팀에 진정성 있게 협상에 임하라고 지시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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