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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주장 직원에게 쏜 총 “누가 쥐여준 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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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초과이익 환수 주장 직원에게 쏜 총 “누가 쥐여준 총인가?”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1.25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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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본부 강전애 상근부대변인 논평]

대장동 게이트관련 4차 공판이 열린 24일 서울중앙지법, 이날 공판은 대장동 사업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의 개발사업1처 소속으로 개발계획팀 실무자로 근무한 직원 박 모씨가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자리에서 검찰은 박 씨에게 “(박 씨의 상사인)개발계획팀 주모 팀장이 20152월 공모지침서의 내용을 두고 문제점을 언급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사업이 잘 될 경우 나머지 수익을 배분할 방법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전무하다는 점을 (주 씨가) 인지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더나가 박 씨는 주 씨가 개발이익을 추가 분배받을 방도 없이 공사의 개발이익 1,822억원을 확정한 공모지침서에 대해 정민용 변호사에게 문제를 제기했다가 다음 날 유동규 전 본부장으로부터 크게 질책 당했다고도 증언했다. 이 상황에 대해 주 씨는 유동규에게 총 맞았다는 식으로 박 씨에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대장동 특혜의혹에 항의하는 1인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당 이서영 부위원장도 야탑역 인근에서 함께 얼굴을 올렸다.
대장동 특혜의혹에 항의하는 1인시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경기도당 이서영 부위원장도 야탑역 인근에서 함께 얼굴을 올렸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 강전애 상근부대변인이 24일 논평에서 이 같은 천문학적 숫자의 이익을 화천대유 관련자 몇몇에게 몰아줄 수 있게 된 핵심 정황은 사업협약서상 초과이익 환수조항이 사라졌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네 번의 공판에 증인으로 나온 성남도개공 실무자들은 하나같이 초과이익 환수조항을 삽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윗선으로부터 묵살당했다고 증언했다면서 지난해 12월 극단적 선택을 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1처장의 유서에도 같은 내용이 나온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일단유동규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이 후보의 친형 이재선씨가 () 문자 보니까 (이재명 당시 시장이) 유동규 엄청 사랑합디다라고 언급하는 등 유동규는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이자 실행자라고 단정했다.

또한 유동규는 2010년 이 후보가 성남시장에 당선됐을 당시 시장직 인수위원회의 도시건설분과 간사를 지냈다고 적시하고 이후 같은 해 성남시설관리공단에 기획본부장으로 들어간 뒤 성남시설관리공단과 통합 출범한 성남도시개발공사에서도 본부장으로 근무하며 대장동 게이트를 핵심 주도한 인물로 꼽히는데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가 된 이후에는 경기관광공사 사장에까지 오른 자다라고 피력했다.

강 대변인은 실무자는 유동규에게 총 맞았다고 한다. 유동규가 쏜 총은 누가 준 것일까?”라면서 전국민 모두가 알고 있다. 총을 준 설계자는 따로 있다고 강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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