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과 성매매 의혹이 있는 이재명 후보의 장남 이동호 씨가 2014년 군 복무 중 발목 인대 부상을 이유로 황제 입원을 했다는 또다른 의혹을 사고 있는 가운데 성남 국군수도병원 입원 관련 ‘군 인사명령서’가 없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는 복무 중인 현역 병사가 군 최상위 병원인 국군수도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기 위해서는 전·공상 판정 후 소속을 변경하는 인사명령이 있어야만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이동호 씨는 군 당국의 인사명령도 없이, 경남 진주에 위치한 공군 사령부에서 무려 320Km 이상 떨어진 국군수도병원에서 장기간 입원 치료를 받았던 것이 확인되었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인사명령서가 애초부터 없던 것인지, 군 당국의 설명대로 누락된 것인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둘 중 어떤 것이라도 그냥 넘어갈 수 없는 ‘행정문란’이자 ‘군기문란’”이라면서 “만약 이재명 후보의 특혜를 감추기 위해 거짓말을 한 것이라면 ‘국정농단’ 사건에 다름아니다”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군대에서 다친 자식을 향한 부모 마음이야 모두 같을 것이다. 더 좋은 곳에서, 그리고 부모와 더 가까운 곳에서 치료받기를 바란다”며 “그러나 실상은 자식이 어디를 다쳤는지, 얼마나 아픈지, 어떤 치료를 받고 있는지 제대로 알 수조차 없는 것이 현실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 대변인은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달랐다. 인사명령도 없는 아들을 자신의 집 앞, 군 최상위 병원에 입원시켰다”며 “실제로 성남에 위치한 국군수도병원은 이재명 후보의 자택에서 4Km, 차로 10분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마을버스 한 번 타고 다닐 수 있는 곳”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재명 후보 부부는 최근에도 성인이 된 아들의 퇴원 수속과 처방 약 수령에 공무원을 동원해 대리로 시켰다”면서 “그런 그들이 군대에서 다친 아들을 집 앞 병원에 입원시켜 얼마나 극진히 보살폈을지는 안 봐도 뻔하다. 이를 보는 대다수 장병과 부모들의 마음이 어떨지 생각이나 해 봤나?”라고 반문했다.
이 대변인은 특히 “아들의 불법 도박과 성매매는 모르쇠로, 황제 입원에 대해서는 군 당국의 서류 누락을 핑계로 빠져나가려는 이재명 후보의 저열함은 부모로서의 자격이나 정치인으로서의 자격조차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더나가 “아들 때문에 곤란한 이재명 후보를 위해 모범 답안을 제시하니 다음 토론까지 다 외워 오길 바란다”면서 “집 앞 황제 입원은 ‘특혜’. 인사명령 없는 입원은 ‘탈영’ 불법 도박은 게임이 아닌 ‘범죄’ 후기까지 남긴 성매매는 ‘사실’ ‘누군가’의 추천에 의한 채용은 ‘청탁’의 대가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