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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대장동,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선정이 수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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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대장동,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선정이 수상하다”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1.25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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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선대본부 함인경 상근부대변인 논평]
↳ ‘코나아이’의 설계자는 누구인가? 미로를 따라가다 보면 길이 보인다.

코나아이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수행하면서 특혜를 주었다는 의혹이 계속해 제기되어 왔다.

코나아이에 대한 여러 특혜 의혹에 경기도는 지난 2022110일 코나아이를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했고, 코나아이는 앞으로 3년간 더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 함인경 상근부대변인이 25일 논평에서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와 이재명 후보의 관계가 수상하다는 의혹이 있다며 공개 질의를 펼쳤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함인경 상근부대변인이 25일 논평에서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와 이재명 후보의 관계가 수상하단 의혹이 있다며 공개 질의를 펼쳤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함인경 상근부대변인이 25일 논평에서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 ‘코나아이’와 이재명 후보의 관계가 수상하다는 의혹이 있다며 공개 질의를 펼쳤다.

함 대변인은 코나아이를 둘러싼 의혹으로 크게 5가지를 꼽았는데, 먼저 경기도가 20191월 적자기업 코나아이를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선정하며 입찰 특혜를 줬으며, 10개월 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을 설립해 이를 통해 도민의 세금을 지역화폐 홍보비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또한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해 코나아이의 수익구조를 확대했으며, 코나아이에 낙전수입(도민의 미사용분 지역화폐 충전금), 운용이익 등이 돌아가게끔 특혜를 줬다는 의혹과 더불어 이재명 후보와 연관된 사람들을 코나아이와 경상원에 번갈아 앉혔다는 인사 의혹이다.

함 대변인은 더나가 코나아이의 입찰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거론했는데 2018년 전후 만성 적자기업으로 거래중지 기업이었던 코나아이는 20191월 경기지역화폐 사업운용사에 선정되었는데 당시 재무상태정량평가 20점 만점에서 NH농협은행과 동점을 받았고, 정성평가 80점 만점에서 73.8점을 받아 60.2점을 받은 NH농협은행을 제치고 운용사에 선정된 것을 비교했다.

그러면서 당시 평가위원 7명 중 2명과 예비위원 1명이 이 후보와 관련된 인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던 바 있는데 적자기업이 대한민국 굴지의 기업인 NH농협은행을 큰 점수차로 제쳤다는 것이 선뜻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함 대변인은 적자기업 코나아이가 경기지역화폐 운영대행사로 선정된 후 단 1년 만에 190억 흑자기업으로 바뀌었다. 3년 차인 작년에는 1000억 이상의 수익을 올렸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그야말로 땅 짚고 헤엄치기 아닌가. 이재명 후보와 코나아이는 어떤 관계이기에 이런 특혜를 주고 있는지 의구심이 드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지사 당선 후 1호 공공기관으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경상원)을 설립해 본격적으로 지역화폐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화폐는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재임 시절부터 중점 사업으로 추진했고, 현재 이 후보의 대선 핵심공약이다.

경기지역화폐는 재난지원금 등을 포함시키며 계속 그 발행액수를 늘려가고 있어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의 수익이 앞으로 계속 늘어나도록 설계된 구조이다.

함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가 왜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자고 하고 코나아이를 이토록 챙기는 것은 그들만의 검은 관계가 있지 않고서는 설명이 안 되는 부분이라고 설정하고 코나아이의 설계자는 누구인가? 미로를 따라가다 보면 길이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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