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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부부가 사는 법 ‘부패천국, 청렴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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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부부가 사는 법 ‘부패천국, 청렴지옥’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2.05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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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어항 속 금붕어로 여겼고, '부패지옥, 청렴천국'을 주문처럼 외웠다.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청렴해야 했다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 한 말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순칠 상근부대변인은 5일 논평에서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인 것 같다. 이재명 후보 뿐만 아니라 배우자 김혜경 씨도 청렴과는 거리가 너무 먼 삶을 살아 왔다는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흔적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면서 돈 되는 일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재에 밝은 닮은 꼴 부부에, 손발 까지 안팎으로 척척 맞는 부부임에 틀림없다고 비아냥했다.

그러면서 부부가 살다보면 닮아간다는 말이 있지만, 이재명 후보 부부는 최악의 행태까지 서로 빼닮은 부부지만 스케일에서 차이가 날 뿐이라고 비꼬고 이재명 후보는 통이 크다. 한번 손대면 수천억을 만드는 것은 기본이다. 대장동이라는 동네 하나를 개발하는데 1조원 가까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설계하는 능력자다라고 칭송까지 했다.

이재명 후보 부부가 2017년 5월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이재명 후보 부부가 2017년 5월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투표를 하고 있다.

장 대변인은 더나가 비단 토건에만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다. 돈이 되는 곳이라면 능력은 어김없이 발휘된다. 성남 FC160억원의 후원금을 마련했다면서 그 중 일부가 성남시 유관 체육단체로 흘러들어 간 뒤 현금으로 인출 돼 누군가의 주머니로 사라졌고 물론 후원금을 낸 기업들은 하나 같이 혜택을 받았다. 후원금을 낸 한 기업은 단돈 73억 원에 산 병원 용지를 성남시로부터 상업 용지로 변경 승인 받아 1조 원대 신사옥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밝히고 이쯤 되면 능력자가 아니라 초능력자로 미다스(Midas)의 손이 분명하다고 했다.

또한 김혜경 씨는 통이 크진 않지만 세밀하다. 작은 것 하나도 놓치는 법이 없다. 자신의 생활 편의를 위해 가용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하고 활용한다면서 지금까지 밝혀진 의혹이 사실이라면 국고를 사금고처럼 쓰는 슬기로운 공짜 생활의 달인에 등극할 것이라고 비꼬았다.

더나가 방법은 공무원을 수족 부리듯 활용하는 것이고 도민에게 봉사하고 헌신해야 할 공무원에게 도지사 사모님의 안락한 삶을 위해 활동하도록 특수임무를 부여하는 것이라면서 , 겉보기에 강요에 의하지 않고 자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며, 호의에서 비롯된 것처럼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장 대변인은 아무리 변명해도 이를 담당한 공무원의 처지는 사실상 현대판 공() 노비에 해당하고, 공무원을 사적으로 부리며 국고를 축냈으니 명명백백한 범죄행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무를 부여받은 공무원은 약을 대신 처방 받아 전달했고, 이재명 후보 장남의 퇴원 수속도 대신했으며, 김혜경 씨가 병원을 방문할 때 여러 차례 코로나19 문진표를 대신 작성하고 출입증을 발급 받아 줬다며 또 옷장정리며 냉장고 정리 그리고 빨랫감 심부름 까지 일과의 90% 이상이 김 씨 관련한 자질구레한 심부름을 했다고 실소를 냈다.

장 대변인은 또 경기도 법인카드를 사용하여 샌드위치와 과일 등을 도청 행사 명목으로 대량 구매해 집으로 빼돌렸다정육 식당·일식·중식 등 단골 음식점에서 들키지 않기 위해 관례상 비용 최대한도 12만원 수준에 맞춰 반복적으로 법인카드를 사용해 구매한 음식들을 김혜경 씨 집으로 배달하기도 했단다고 거듭 실소했다.

더나가 특이한 것은 심부름 목록에 프랑스 최상위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로션을 욕실에 비치하는 일도 있었다는 것으로 화장품 하나도 명품을 쓸 정도면 다른 물품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잘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장 대변인은 또한 법인카드를 사용할 수 없는 날짜, 시간, 장소의 제약을 피하기 위해 개인카드로 우선 결제했다가 취소 후 다시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깨알 같은 치밀함도 빼놓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사실 더 완벽하게 닮은 것은 사태 수습방식이라며 이재명 후보의 대표적인 ‘1조 클럽의혹 사건과 김혜경 씨의 슬기로운 공짜 생활의 달인수습방식은 주변 인물에게 미루는 전형적인 꼬리자르기 수법이라고 특정하고 대장동과 성남 FC 사건의 몸통은 주변인물들이 수사 받는 선에서 철벽 방어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관련된 분들이 유명을 달리하는 비극으로 이어졌고 김혜경 씨와 관련된 의혹 사건에 대해서는 상급자인 5급 공무원이 과잉 충성해서 하급자인 7급 공무원에게 갑질한 사건쯤으로 무마시키려 하고 있다고 정면으로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의혹 사건은 수사기관이 이중삼중의 방어막을 치고 있고, 김혜경 씨 관련 의혹 사건은 이재명 후보가 임명한 감사관이 있는 경기도 감사기관에 맡겨 안전장치를 해두었다. 일종의 보험을 든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재명 후보 부부가 사는 법은 겉모습은 부패지옥, 청렴 천국이고 속 모습은 부패천국, 청렴지옥이라는 의구심을 떨칠 수가 없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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