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노동위, 황해경제자유구역청 행감 실시 [경기포커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위원장 조광주)는 11월 18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에 대한 2019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본 행정사무감사에는 주로 현덕지구의 토지 매입에 관한 보상문제, 포승지구의 투자유치 현황이 논의됐다.허원 의원(자유한국당, 비례)은 포승지구의 연도별 유치 계획 목표액과 실제로 유치한 금액과의 차이에 대한 질의를 시작으로 투자 업체들이 경제자유구역지구 구획에 골고루 배정 되는지를 질의하였다. 아울러, 직원들의 이동이 빈번하여 지속적인 업무 수행이 불가능 해지는 것에 대한 보완이 필요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상여금 지급 등을 강화하여 안정된 전문적인 업무 수행이 되도록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송영만 의원(더불어민주당, 오산1)은 지난해까지의 회계감사에서 재무결산 부분의 전산작업화 완료 여부를 질의하였고, 포승지구 분양률이 저조한 실적임을 지적하였다. 더불어, 분양실적 설명회, 투자설명회 등의 투자유치 활동이 많은 것에 비해 이렇다 한 결과가 나오지 않음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고 지적했다.황수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6)은 황해경제자유구역이 확대됨에 따라 새로 추진되는 지역인 안산, 김포, 시흥 등의 선정에 있어 일부 지역에서 의견 수렴과정이 순탄치 않음은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의를 했고, 진행상황과 대처방안을 문의했고, 적극적인 대화로 원만한 해결을 부탁했다. 평택포승지구 관련해서는 2018년 현재 5만평이 물류창고라고는 하지만, 야적장 같이 변질되는 것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무분별하게 난립되지 않도록 물류 특화된 업체의 투자유치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원미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8) 역시, 그동안 황해경제자유구역의 추진경과를 보면 여러 문제점이 보인다고 지적했고, 그 예로 추가 지정된 지역에 대해 면밀한 의견수렴이나 검토가 충분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했다. 안산 지역의 경우, 26년 전 시화방조제를 담수호로 막으면서 농지로 조성해서 운영하겠다고 계획해서 지지부진한 상태로 방치된 상태인데, 현재까지 이렇다 할 해결책 없는 상황에서 또다시 무리한 사업추진을 하여 피해를 입고 있듯이 면밀히 확인하고 충분히 검토해서 조율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적극적으로 피해 어민들에 대한 초기에 합의한 부분이 이행되도록 결과를 고민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조광주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남3)은 황해청의 개발과정에서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발이 방치되면 농민들에게 가장 큰 피해를 주는 거라고 생각한다고 의견을 피력하며,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황해청의 대책을 촉구했다.경제노동위원회는 18일 오후에 소통협치국에 대한 행정감사를 진행하며, 21일 경기도 경제실 및 산하 공공기관 모두를 종합적으로 감사하며 행정사무감사를 마치게 된다.
정치/행정 | 이철 | 2019-11-19 14:42
▲ 교육행정위, 치열한 행정사무감사. [경기포커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위원장 조광희)는 15일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총무과·행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적절하게 집행한 것으로 줄곧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의 수의계약문제, 학교환경에 부적절한 공기정화장치의 졸속 추진 문제, 보험업 허가조차 받지 않은 무자격업체의 학교보험 가입, 비리사립유치원에 대한 감사조치 미이행 등 새롭게 대두된 교육현안에 대한 치열한 질의·답변으로 밤 10시 20분이 돼서야 회의를 마쳤다.이날 회의에서는 시작부터 경기마을교육공동체 사회적협동조합에 대한 다양한 의혹이 쏟아졌다. 박세원 의원은 “도교육청이 이례적으로 특정업체의 물건을 쓰라고 공문을 보내고, 율곡연수원 감사 결과 90% 이상을 이 업체에 인쇄와 출판을 몰아주었다. 마음대로 교육청 로고를 명함에 찍어서 활동하고 있는데 이곳이 교육청 직속기관도 아니고 즉각 감사해야 하지 않나”고 지적하고, 성준모 의원은 “후원명칭을 쓰더라도 절차를 거쳐야 하지만 어떻게 허가도 없이 이렇게 버젓이 활동하는 지 이해할 수가 없다. 민간기업의 어이없는 활동도 납득이 안되지만 교육행정이 이렇게 어이없는 행정을 하고 있고, 감사관은 적발도 못하고 이는 수사의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경기도교육청이 올해 안에 모든 학교 교실에 설치하려는 공기청정기 설치사업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세원 의원은 “본 의원이 올해 5월 추경예산안을 심의하면서 도교육청이 1,500억원을 들여 공기정화장치를 모두 설치한다고 했을 때부터 시중에는 소음과 성능을 담보할 제품이 없으니 삭감하고자 했었는데 법 개정 운운하면서 도와달라고만 해놓고 예산편성하고선 이제는 불용시킨다고 말한다”고 지적하고, “법은 측정기 설치도 의무화했는데 왜 측정기는 설치하지 않는 것인가. 이건 법위반 아닌가”라고 따져 묻고는 “지금 도교육청이 설치한다고 하는 공기청정기 역시 이산화탄소의 기준치 초과는 막을 수 없는데 대안도 없이 임대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의회가 이 문제로 자체 용역을 추진했지만 결국 공기청정기는 환기를 시킨다 하여도 실내 이산화탄소 기준치를 넘게 되고, 환기를 하지 않으면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넘게 되는 문제가 있어 진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교육청이 대안도 없이 있는 돈 쓰자는 식으로 예산집행을 할 경우 의회는 형사고발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유사수신행위로 재판중인 한국학교안전공제회도 논란이 되었다. 최세명 의원은 “보험업법 허가도 받지 않고 보험업법 비슷한 활동을 학교를 대상으로 여행자보험을 취급했는데 이미 1심 유죄판결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영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도교육청이나 교육지원청에서는 지도·감독이 미비하고, 감사관조차 별다른 문제의식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하고, “과실로 몰랐다 넘어가려고 할 테지만 공문이 각급 학교로 발송되었기 때문에 공문 이후에 가입한 내용은 단순 과실로 볼 수 없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말하고, “법인에 대한 관리는 평생교육복지과가 1차적으로 감독 한다지만 사후처리 등에 대해선 감사관이 확실하게 문제제기를 해야 한다” 고 지적했다.사립유치원 문제도 거론되었다. 송치용 의원은 “사립유치원이 교재 및 급식비를 통해 부당하게 수익을 챙기고 있는데, 고작 8페이지 짜리의 교재를 2만7천원에 팔아먹고도 정상적이다라고 하는게 말이 되는가”라고 질의하고는 “감사를 철저히 하는 것도 중요하고, 감사결과 사립유치원이 회계집행을 잘못해 보전조치로 나왔으면 학부모에게 제대로 환급해 주어야 한다”며, “교육청이 끝까지 감사활동과 감사결과 이행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조광희 교육행정위원회 위원장은 “교육행정 전반에 걸쳐 의원님들께서 지적한 여러 의혹들은 행정사무감사가 끝날 때까지 철저하게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경기교육이 투명하게 집행되어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감시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치/행정 | 이철 | 2019-11-18 16:47
▲ 여가교위, 경기도 돌봄 서비스 일원화 필요성 한목소리 [경기포커스]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는 18일(월) 2019년 경기도 여성가족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 다양한 ‘돌봄 서비스’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며 통합 서비스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남운선(더민주, 고양1) 의원은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면서 경기도 돌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돌봄이 과도하게 다원화되었다” 며 “이에 수요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서비스가 무엇인지 조차 찾지 못해 혼란을 경험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하였다.김종찬(더민주, 안양2) 의원은 “다양한 돌봄서비스 정책의 부처별 난립과 유사 정책의 중복성 등으로 인하여 기존에 운영되던 지역아동센터가 ‘저소득층’의 시설로 낙인 될 우려가 있다”며 “지역아동센터가 정착된 상황이기에 다함께 돌봄과 같은 제2의 서비스를 신설하는 것이 아닌 지역아동센터를 지역과 연계해서 활성화할 수 있도록 투자하였어야 한다”고 제안했다.또한, 김인순(더민주, 화성1) 의원은 “다함께돌봄을 운영하게 되면서 지역아동센터에 근무하는 종사자들은 시설, 인건비 등에 대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지역아동센터의 종사자들은 변화해야함을 스스로 인지하고 노력할 준비가 되어있기에 도에서는 보건복지부의 지침만을 이유 삼을 것이 아니라 지역아동센터의 공공성 확보와 제대로 된 지원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기존의 TF팀을 강화하여 경기도만의 실질적인 제반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박옥분(더민주, 수원2) 위원장은 “경기도의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하여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만들어 내고 있으나, 이와 같이 지속적으로 다른 방식의 돌봄을 생산하는 것이 맞는가라는 의문이 든다”며이어 “돌봄 서비스를 이용하는 우리 아이들이 차별 없이 자유롭게 뛰어 놀 수 있도록 신청 조건, 절차, 프로그램 등이 통합된 ‘경기도 돌봄 서비스 일원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정치/행정 | 이철 | 2019-11-18 16:32
▲ 송한준 의장, 경기교육발전협의회 정례회 참석 [경기포커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더민주, 안산1)이 무상교복과 무상급식,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의회 차원의 협력을 아까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특히 송한준 의장은 경기도 방송통신중·고등학교에서 공부하는 2,600여 성인 학생들에 대한 무상급식 제공을 도교육청에 재차 요청하는 한편, 학교실내체육관 건립 및 개방을 통해 도민 편의를 높이는 방안 마련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송 의장은 18일 오전 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열린 ‘경기교육발전협의회 정례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안병용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의정부시장), 박현철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부회장(광주시의회 의장) 등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회의에는 경기도의회 박옥분 여성가족교육위원회 위원장과 조광희 교육행정위원장도 함께 참석했다.경기교육발전협의회는 경기도의회와 경기도·경기도교육청·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5개 기관이 주요 교육정책과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3월 13일 출범한 협의기구로, 5개 기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다.이날 협의회는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된 정례회에서 ‘2020년 교육청과 지자체 간 협력사업 분담비율 협의결과’을 안건으로 상정해 학교 교육급식 경비와 신입생 교복지원비, 학교 실내 체육관 건립비용에 대한 예산 분담비율을 공식 합의했다.아울러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부율을 매해 최소 10% 이상 증액하고, 학교시설 개방에 대한 사안을 학교장이 아닌 지방자치단체장에게 부여하도록 법령을 개정하는 내용 등 건의안 2건을 채택했다.송 의장은 먼저 교육협력사업 분담비율 합의와 관련해 “경기도의 공정한 세상, 경기도교육청의 공평한 교육, 경기도의회의 의회다운 의회를 위한 각 기관의 노력이 모여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본다”면서 “도와 교육청, 시·군이 고민을 거듭하며 분담비율을 잘 정한 만큼, 앞으로도 협의를 통해 내년 사업이 신속히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송 의장은 “최근 월 2회 정도 교육을 받는 경기도 방송통신중·고등학교의 어른들이 매번 차가운 도시락을 먹는다는 소리를 듣고 경기도에서 교육받는 분들인 만큼 이재정 교육감께 따뜻한 밥을 무상급식으로 제공해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면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해주신 데 감사하며, 소외계층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도민 모두가 정책의 혜택을 입을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이와 함께 송 의장은 학교시설 개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 자체적으로 관련 정책을 심의하고 집행부 논의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기도의회가 학교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극 추진해온 이유는 미세먼지 대응 차원이기도 하지만, 시민들에게 운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면서 “교육감께서 직접 발로 뛰며 일선 교장들이 무거운 책임에서 벗어나 학교시설 개방에 동참할 수 있도록 노력 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와 관련, 이재명 지사는 “교육발전협의회 5개 기관이 칸막이 없이 실질적 협의를 통해 미래세대의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고 있는 만큼, 앞으로 협의회의 공식성을 통해 책임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재명 교육감은 “교장들과 내부적 대화를 통해 무리 없이 학교시설을 개방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5개 기관 대표들은 이날 회의 직후 한돈 홍보 기념촬영을 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정치/행정 | 이철 | 2019-11-18 16:27
▲ 국회의원 신상진. [경기포커스] 자유한국당 신상진 의원은 (성남 중원구) 18일, 국회도서관에서 「만성콩팥병관리법안 공청회」를 주최했다.이번 공청회는 지난 7일 신상진 의원이 대표발의한「만성콩팥병관리법안」 제정을 위해 의료계, 학계, 정부 등 복지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한 것으로 한국신장장애인협회 경기협회 성남지부 회원 등 많은 환우들과 가족들의 뜨거운 관심속에 진행됐다.신상진 의원은 공청회 개회사를 통해 “만성콩팥병으로 인해 고통 받는 환우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 들으며 국가 차원의 종합적인 예방・관리 체계가 절실하다는 생각이 들어 제정법안을 발의하게 되었다”며 “학계와 정부는 물론 환우 분들도 참석해주신 만큼 현장의 목소리가 법안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주요 쟁점별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이번 공청회를 주관한 대한신장학회 김연수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투석은 만성콩팥병 환자들에게 앞으로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국가가 만성콩팥병을 체계적으로 예방·관리할 수 있는 법적 제도로 만성콩팥병관리법 도입은 꼭 필요하다"라며 "만성콩팥병 환자들에 대해 국가적인 책임과 관리는 환자들의 악화를 예방하여 투석 시작시기를 늦추고, 투석 환자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토대가 될 수 있으며, 투석기관의 질 관리를 통해 불필요한 보건재정 낭비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이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절실하다"고 피력했다.이날 공청회는 대한신장학회 김연수 이사장(서울대학교 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한림의대 신장내과 이영기 교수(대한신장학회 투석이사)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의료법윤리학과 백상숙 연구교수가 각각 주제발표를 담당했다.첫 번째 주제발표를 담당한 이영기 교수는‘만성콩팥병관리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국내 만성콩팥병 환자의 관리 실태와 환자에 대한 국가적 배려와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 그리고 ‘만성콩팥병관리법’에 따른 기대효과 및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이 교수는 현재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투석이나 이식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말기신부전 환자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의료비도 연 2조원에 달하고 있어 단일 상병 기준으로 1인당 진료비가 가장 높은 질환이고 또한 말기신부전 환자들의 사망률은 일반인에 비하여 10배 이상 높기 때문에, 환자분들을 안전하게 치료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의료진과 적절한 시설 장비를 갖춘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필요함을 지적했다.이어 "우리나라는 현재 인공신장실 설치와 관련하여 개설허가나 시설, 인력, 안전관리 법규는 없기 때문에 각 인공신장실의 자체 관리에 의존하고 있으며, 일부 기관에서는 환자 유인 등 편법적 부실운영으로 환자들의 건강권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안전한 환자 치료를 위해 국가적 배려와 제도적 지원의 필요성이 절실하다 "라며 "환자들에 대한 정확한 실태 파악을 위한 환자 등록제 시행,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의료비 지원사업과 함께 투석기관의 질 관리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교수에 이어 백상숙 교수는‘해외 만성콩팥병 환자 관리 사례’을 주제로 해외 국가별 만성콩팥병 관리 사례, 환자 등록제, 인공신장실 질 관리, 만성콩팥병 정책 동향에 대하여 발표했다.그는 "말기신부전 환자 발생률 증가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2016년엔 만성콩팥병이 전체 사망 원인 11위이지만, 2040년에는 5위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며 "환자 등록제는 질병 과정에 대한 이해, 의료의 질 관리, 환자 안전, 질병 부담 완화, 정책 개발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미국, 영국 등은 말기신부전 환자 등록을 법제화하고 있으며, 일본, 호주 등은 자발적 참여이지만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하여 95% 이상의 환자 등록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해외 각국은 인공신장실 시설과 인력기준, 감염관리, 수질관리 등 환자안전과 진료, 인공신장실 운영에 대한 질 관리를 하고 있으며, 이는 환자들의 조기 사망 예방, 삶의 질 향상, 환자 선택권 보장, 환자 안전 등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종합토론에서는 대한신장학회 보험법제이사 김성남 원장(김성남내과의원)이 좌장을 맡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를 가졌다.<패널>이화의대 신장내과 류동열 교수연세의대 의료법윤리학과 김소윤 교수법무법인 세승 조진석 변호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양기화 상근평가위원강남세브란스병원 인공신장실 정은주 수간호사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 김기남 과장한편 만성콩팥병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있는 상태이거나 콩팥기능 감소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정의되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증가시키고 콩팥기능상실과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는 질환이다. 특히 인구의 고령화, 만성질환의 증가와 함께 만성콩팥병의 발생이 늘어나고 있으며 많은 국가에서 높은 유병률과 발생률, 뇌졸중, 심질환, 당뇨·감염 등의 합병증 및 의료비 증가를 야기하고 있어, 만성콩팥병의 발생 증가는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한편 말기신부전은 만성콩팥병의 진행으로 콩팥의 기능이 거의 소실되어 혈액투석, 복막투석 및 콩팥이식을 포함하는 신대체요법을 받지 못하면 건강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단기간에 사망에 이르는 질병 상태를 말하는데, 이들에 대해서는 보다 면밀한 관리와 지원이 필요하다. 2018년 투석을 받은 환자 수는 약 8만4천 명, 이식을 받은 환자 수는 약 2만 명으로 모두 10만 명이 넘는 환자가 말기신부전으로 치료받고 있다.
정치/행정 | 이철 | 2019-11-18 15:39
▲ 문화체육관광위, 도 체육회 등 3개 기관 행감실시 [경기포커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김달수(더불어, 고양10)는 11월 18일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은 위 공공기관에 대한 업무 전반에 대해 도민들의 입장에서 문제점을 거론하고 개선방안을 촉구했다.채신덕 의원(더불어, 김포2)은 경기도체육회의 체육정책 및 선수 발굴, 육성사업에 대해 질의했다. 엘리트 선수 육성이 학교 중심보다 스포츠클럽을 통해 확대 될 필요가 있고, 경기도체육회의 전략이 있어야 할 것을 강조했다. 변화가 필요한 시점인 만큼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오광덕 의원(더불어, 광명3)은 “아직도 홀대받는 비인기 종목이 대다수이다. 비인기 종목이 좀 더 활성화되는 것에 힘쓰길 바라며, 의회에서도 최대한 도움을 주겠다, 또한 곧 경기도 체육회설립 7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조속한 백서 발간을 착수하라”고 했다.임성환 의원(부천4)은 “미세먼지에 대처하기 위해 학교실내체육관을 좀 더 체계적으로 개방·운영할 필요가 있다. 도민들의 사용이 급증하는 요즘, 학교 수업시간 외에 잘 사용하지 않는 학교 실내 체육관의 다각적 활용 방법을 모색해 보자”고 했다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19일 경기도콘텐츠진흥원과 사단법인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치/행정 | 이철 | 2019-11-18 15:33
▲ 김현삼의원, 선감학원 불법 적재물 방치 등 시설물 관리 미흡 질타 [경기포커스] 경기도의회 김현삼(더불어민주당, 안산7)의원은 11.18일(월) 경기도 여성가족국 2019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 선감학원에 대한 시설 관리 미흡 및 임대를 통한 이득행위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고, 이를 즉각적으로 역사적 의미를 가진 시설로 복원할 것을 촉구하였다.김현삼 의원은 “‘선감학원’은 ‘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하여 어린 아이들을 강제 수용하여 인권을 잔인하게 유린한 시설로 1942년 일본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해방 이후에는 경기도 공무원들이 직접 운영하여 1982년까지 지속되었다”라며 이어 “경기도의 마음 아픈 역사적 시설을 임대시설로 전락시키는 것을 뛰어 넘어 관리 하나 없이 방치하여 시설물과 현장을 훼손시키고 역사의 원형을 변형시키고 있다”고 질타하였다경기도의회는 해방 이후 선감학원을 도에서 지속적으로 운영해왔던 점에 대해 역사적인 책임을 촉구하며, 희생자의 명예 회복과 경기도민의 인권 신장 및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도모하기 위하여 사건의 피해자 등 지원에 대한 사항을 규정한 「경기도 선감학원 사건 희생자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였다.이에 조례에 근거하여 도지사는 선감학원 사건의 희생자 등 지원 및 명예회복과 피해지원을 위한 시책을 마련하여야 하는 책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김현삼 의원이 경기도 선감학원 아동피해 대책협의회에서 제보 받은 내용에 의하면 실제 선감학원 현장은 일반인에게 임대되어 역사에 대한 흔적이 관리되지 못하고, 컨테이너, 종이박스, 불법 적재물 등이 쌓여 사실상 방치된 상태로 들어났다.김 의원은 “선감학원은 일제가 만들었으나, 경기도가 실질적으로 운영하고 이어나갔다는 것에 대해 분명하게 책임을 져야한다”라며 “그러나 경기도는 ‘선감학원’을 민간인에게 임대함으로서 역사적 흔적이 남아있는 장소를 관리 부실로 폐허와 같은 장소로 전락시켰고, 이로 인해 선감학원이 가진 역사는 불법 적재물로 가득하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안내시설 표지판 마저 찢겨진 모습으로 남아있게 되었다”며이어 “역사적인 시설물을 단순 임대 시설로 활용하여 과연 경기도가 얼마만큼의 이득을 취하고 있는지, 또한 역사적 현장을 보존하기 위한 경기도의 노력과 역량이 이것 밖에 되지 못하는지, 과연 이 행태가 경기도가 보여주는 역사 보존의 의지인지에 대해 묻고 싶다”고 지적하였다.또한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는 말과 같이 우리 아이들이 억울하게 생명을 잃고 불행한 시절을 보냈던 그 곳을 다시 역사적 장소로 복원시켜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경기도에서 아픈 역사를 보듬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뛰어넘는 실천력을 보여주길 바란다”을 촉구하였다.
정치/행정 | 이철 | 2019-11-18 15:28
▲ 최만식 의원 [경기포커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도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1)은 11월 18일 2019년도 경기도체육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사업계획 및 예산 등 체육회의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이사회가 서면심의 비율이 많은 편이라며, 이사회가 서면 심의로 이뤄지지 않도록 확고한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지적했다.경기도 체육회 규약을 보면 이사회는 사업계획 및 예산, 규정의 제정 및 개정, 기본재산의 편입에 관한 사항,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 사무처장 임면동의, 총회에서 위임받은 사항, 총회 안건 상정에 관한 사항, 준회원단체·인정단체의 가입 승인 및 인정단체의 제명, 그 밖의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하도록 되어 있다.서면 결의는 내용이 경미하거나 또는 긴급하다고 인정될 때에는 서면결의로 이사회의 의결을 대신할 수 있다고 규정되어 있다.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개최된 이사회 3번 중 2번이 서면 심의가 이뤄졌다. 참고로 2018년은 이사회가 7번 개최되었고 이중 3번이 서면심의가 이뤄졌다.스포츠공정위원회는 9번 중 6번이 서면 심의로 이뤄졌고, 경기력 향상 위원회 4번 중 2번이 서면심의로 이뤄졌다. 다행인 것은 인사위원회는 8번 중 8번 대면 심의로 진행된 것이다.이사회 참석률 또한 2018년도에 비해 저조하다. 이사회는 대면심의 시 57%의 참석률을 보였고, 스포츠공정위원회는 9번 중 1번만이 100% 참석률을 기록했다.안건 또한 경기도 체육회 규정 개정(안), 2019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임원(이사) 보선(안), 경기도 체육회 사무처장 임명(연임) 동의(안) 중요한 사항임에도 서면심의로 이뤄진 것이다. 자칫 중요한 안건이 부실한 심사로 처리될 수 있다.중요한 것은 지방자치단체장과 의원의 체육단체장 겸직을 금지하는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따라 내년 1월 15일까지 선거인단 투표를 통해 광역시도 및 시군구 체육회장을 선출해야 하는데,최근 개최된 이사회 회의 또한 서면심의로 민간인 체육회장 선출을 위한 규정 개정안을 처리한 것이다.최만식의원은 “체육회의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이사회가 서면심의 비율이 많은 편임”을 지적하며, “중요한 안건처리가 자칫 부실하게 처리될 수 있으므로 향후 이사회가 서면 심의가 이뤄지지 않도록 확고한 체계를 갖출 것을”주문했다.
정치/행정 | 이철 | 2019-11-18 15:08
▲ 정승현 의원, 실적채우기 급급한 예산신속집행 제도 개선해야 [경기포커스] 정승현 의원(더민주, 안산4)은 15일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신속집행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정승현 의원은 “‘2019년도 지방재정 신속집행 추진 계획’을 보면, 행안부에서는 지방재정의 신속 집행을 독려하고 있다”면서 “이는 긴급입찰을 통해 입찰 시기를 단축하고, 사업 진척에 따라 공사 대금을 지급하는 것이 아닌 선금지급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적절한 예산 집행을 무시한 행정이라는 지적이다.지방재정 신속집행제도는 지난 2002년 처음 도입돼 2009년 '신속 집행'이란 이름으로 지자체까지 확대 적용됐다.정 의원은 “정부기관의 ‘늑장행정’을 막고 불용을 최소화하려는 취지는 바람직하지만, 예산 집행 절차가 여러 단계인 건설·개발 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2019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집행률을 살펴보면, 경기도 평균 집행률은 61.15%(23조5천976억 원)로, 전국 평균인 60.82% 대비 0.33%p 높은 집행률을 보이고 있다.정 의원은 “도의 월별 집행률을 보면, 3월 말과 6월 말에 급격히 높아진다. 분기별 평가시기를 앞두고 실적을 높이기 위해 집중 집행을 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언급했다.이어 신속집행제도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취업률을 견인했는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정 의원은 “재정운용 효율성은 높아진 것은 맞다. 불용액이 낮아진 것은 사실이며, 이 자체만 보면 효과는 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경기연구원에서 지역내 총생산, 사업지수를 분석해보니 신속집행제도가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지역내 총생산 자체는 증가했지만 신속집행을 통한 연계성을 주장하기 어렵다. 국회입법조사처나 한국조세제정연구원의 연구 결과도 비슷하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임종철 기조실장은 “경제성장률 소비 투자를 확대하라는 요구가 있었고, 통제·실현가능한 소비투자 변수가 재정지출이다. 국가가 지자체를 통해서 재정집행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에서 당위성이 있다”고 대답했다.마지막으로 정 의원은 “중앙에서 한다는 이유로 지자체에서 끌려가야 되나 라는 생각이 든다”면서 “신속집행 실적을 채우기 위한 공무원들의 스트레스가 높은 것으로 안다. 신속집행제도에 대해 처음부터 다시 고민해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치/행정 | 이철 | 2019-11-18 1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