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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대장지구 토건비리는 본도심 1공단부터 설계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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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대장지구 토건비리는 본도심 1공단부터 설계된 것이다”
  • 신영철 기자
  • 승인 2021.12.2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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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안극수 의원 5분 발언 ‘이재명 후보는 1공단과 대장동, 단독특검을 수용하라’

[경기포커스신문]  = 성남시 본도심 25,0001공단 부지가 대장동 결합 개발의 제물이 된 것에 대한 추진 배경에 대한 전말 그리고 소설 같은 음모와 여러 의혹들이 제기되었다.

성남시의회 안극수 의원은 20일 진행된 성남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펼쳐진 5분 발언에서 대선을 앞두고 최고로 이슈가 되고 있는 대장동 사업을 지적해 관심을 모았다.

안극수 의원이 성남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1공단과 대장동, 단독특검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안극수 의원이 성남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1공단과 대장동, 단독특검을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최초 대장동 사업은 도시개발법에 의거 반드시 2개 지역을 하나로 묶어서 시행하는 개발사업이라고 정의하고 하지만 성남시는 이 사업에 리스크가 엄청 많은 1공단 부지를 부당한 방법으로 편승시켰다고 주장하고 그 과정들을 소환했다.

안 의원은 먼저, 1공단 부지는 민간업자가 2006년부터 주상복합아파트를 신축하려고 성남시와 4년간의 협의 끝에 20095월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까지 받았고, 2010년 또다시 사업 시행자 지정을 신청했다고 밝히고 성남시는 모든 인, 허가 절차를 20118, 중단시킨 후 1공단을 타 용도로 사용할 방안을 모색한다면서 성남시민 600여 명을 희망대공원에 모아놓고 201282일 이재명 시장이 직접 노상방담을 실시했다고 분명히 적시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시장은 이 방담을 통해 1공단 부지를 전면 공원화 사업으로 둔갑시키는 계기로 삼았고, 더더욱 20134, 2곳의 지역을 하나로 묶는 도시개발법이 개정된 시기를 틈타서 1공단과 대장동을 결합개발한다는 협약식까지 201441일 강행했다고 말했다.

이는 이재명 정부가 2011년부터 민간이 주도해오던 1공단 부지의 인,허가를 중단시키는 역할을 자행한 것이며 “2013년 최윤길 의장은 대장동 개발을 주도할 성남도시공사 설립 조례를 통과시키는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결국 성남시장과 의장이 한 몸 되어 대장동 개발에 장애가 되는 2건의 악성 현안들을 사전에 보완해 줌으로써 대장동 토건비리가 발생되었다는 의혹에 칼끝도 두 분에게 모아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특히 다시 말해 1공단 없는 대장동 개발은 삽조차 뜰 수 없는 구조였는데 행정부의 수장과 입법부의 수장, 저 두 분께서 대장동 개발에 특혜를 주기 위해 사전설계한 의혹도 특검하라며 국민은 격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안 의원은 성남시의 이런 살인적인 탁상행정에 발목 잡힌 1공단 토지주들은 그동안 손실당한 피해 금액을 보상받고자 201211월 이재명 시장과 성남시를 상대로 손배소송을 제기했고 그 결과 20192, 1심에서 성남시는 295억 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이 결정됐다면서

이제 2022331일 최종 항소심이 남았는데, 수년 동안 밀린 세금과 이자를 포함하면 손해배상금은 약 380억 원 정도 될 것으로 집행부는 답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안 의원은 1공단 토지주가 추진하던 개발계획을 묵살 하고 대장동과 연결 시킨 죗값치고는 엄청난 시민혈세 낭비로 이어지는 배상금액이라며 항소심이 확정되면 이재명 전임 시장께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후보께 3가지를 공개 질의했는데 첫째로, 후보께서 1공단 부지 인.허가를 거부한 순간 수백억 원대 손배소송이 들어올 걸 뻔히 알면서도 왜 인. 허가건을 중단한 것이냐고 묻고 일확천금을 노리는 대장동에 특혜를 주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고 따졌다.

둘째로 후보가 대장동의 설계자는 이재명이라고 했다면서 그럼 제1공단 부지를 설계한 자는 누구이고, 부당한 지시를 받고 인.허가를 중단시킨 해당 부서 공무원들인가. 1공단을 설계한 자가 범인이고 몸통인데 그분이 누구인가?”라고 물었다.

안 의원은 셋째 후보는 대장동개발 이익금이 5,503억이라고 자랑했는데 수입금 내역을 보면 대장동 터널공사비 600, 진입로 공사비 260, 배수지 공사비 60억 등으로 이런 사업비는 성남의 뜰에서 준공한 후 무료로 성남시가 기부체납을 받는 필수기반 시설들인데 왜 수익금이라고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아니냐고 질문했다.

더나가 이재명 후보의 논리라면 최근에 준공한 백현동 식품연구원부지에 신설된 도로확장공사비와 공원조성공사비도 성남시 예산으로 시공을 해야지, 왜 시행사의 사업비로 공사를 한 것이냐고 묻고 후보의 대장동 수익금 5503억은 거짓말이고 허수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마지막으로 이재명 시장의 재임시정 소송 건수를 상기시켰다. “이재명 시장 8년 동안 성남시의 소송 건수가 무려 1,080, 어마어마한 소송 1등 도시라고 규정하면서 법을 좋아하는 자는 법으로 망하고, 조폭을 좋아하는 자는 폭력으로 망하고 사기 치는 거짓말쟁이는 패가망신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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