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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정치에 환멸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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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정치에 환멸을 느낀다!”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1.09 19:14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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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도시, 성남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 얼굴⓸”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성남시협의회 김범주 회장 인터뷰]
“지방정치의 후진성을 봤다. 진정한 봉사의 정신으로 활동하고 싶다”

[경기포커스신문]  새해 벽두부터 만나는 사람마다 선거 얘기뿐이다. 다가오는 제20대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에서 공정과 정의라는 당연한 낱말이 가장 중요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0년 만에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가 동시에 실시되는데도 선거에 관심을 쏟는 건 너무나 당연할지 모른다.

그런데 사람들은 대선 얘기만 한다. 지선에는 도무지 관심이 없다. 대선이 끝나고 6월에는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항상 거론되는 이야기지만 지방선거는 지역주민의 대표자인 지방의회 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의 장을 선출하는 선거를 말한다. 여기에 참여하는 후보자들은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역 정책을 수립하려 애쓰게 되며, 주민들은 선거에 참여해 가장 밀접하고 예민한 지역의 문제에 자신의 의사를 직접 투입할 수 있다.

지방선거에서 현역인 경우, 임기 이후 다음 선거에서 얼마나 지역주민의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활동했는지 평가받게 되는 것이고 가장 낮은 단계에서 정치를 시작하는 그들이 있어 풀뿌리민주주의는 아름답다고 할 수 있는데 그 어느 때 보다 청년과 신인의 정치참여가 줄을 잇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결국 세대교체의 이름은 미래 대한민국 정치가 젊어지는 작은 양분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모아지면서 3·9 대통령선거 말고도 이어지는 61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이들 신인 정치인들에 대한 유권자의 알 권리와 지역의 새로운 인물의 탄생을 기대하면서 경기포커스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 얼굴을 인터뷰했다.

시리즈로 펼쳐지는 경기포커스의 새 얼굴 네 번째는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성남시협의회 김범주 회장 인터뷰다. [편집자 주]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성남시협의회 김범주 회장
직장·공장 새마을운동 성남시협의회 김범주 회장

Q 나이, 학력, 경력(직업)을 알려달라?

- 64년생으로 을지대 중독재활복지학과, 가천대 사회정책대학원 부동산학석사(노후화된 공동주택 재건축사업방식 연구)를 했다. 2016년부터 장애인행복 협동조합 이사장이며,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 자문위원장, 새마을운동 직장·공장 성남시협의회장 그리고 분당구 야탑2동 주민자치위원으로 활동중이다.

Q 정치를 시작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 정치라고까지는 할 수 없으나 1993년 신도시 청약으로 야탑2동으로 입주하고 지방자치 시대가 되어 1998년 지방선거 때부터 민주당 분당갑 지역에서 당원으로 자당의 후보를 도우면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지역의 현안 및 문제가 있을 때마다 주민과 함께 지내면서 자연스럽게 지역 정치가 참여하게 된 것 같다.

Q 딱딱하고 복잡한 정치권을 바라보는 시각이 있는데 기회가 주어지면 포부가 있다면?

- 2012년 총선 때 우리당 국회의원후보자 경선이 있었다. 내가 지지하던 후보자가 승리하고 낙선했으나 경선에서 패배한 후보자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상대당의 시의원 후보로 나왔고 그래서 당선도 되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내가 광역의원 출마를 준비했으나 지역위원장인 현 국회의원의 속임수와 배신으로 출마 서류도 못 내었던 적이 있다. 이 두 가지의 사례는 지금도 나에게는 충격이며 지방정치의 후진성을 보게되었다. 지역의 정치라함은 지역 주민과 행정의 연결·소통 창구가 되기 위해 지역에서 봉사하며 실력도 쌓아야 하는데 오로지 공천만 받으면 된다며 주민의 의견은 무시하는 정당 정치의 환멸을 느끼며 진정한 봉사의 정신으로 활동하고 싶다.

Q 그동안 분당갑지역에서 정당활동은 물론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해왔는데 소회가 있다면?

- 분당갑지역에서 정당 활동은 1998년 민주당원으로 시작하여 2012총선 때 지역본부장으로, 대선 때는 지역연락소장, 2016총선때 상황실장, 2017대선 때는 지역 상황실장, 2020총선 대외협력본부장으로 민주당의 선거 때마다 분당갑에서 최선을 다했으나 202111월 민주당 분당갑 지역위원장의 배신으로 상무위원에서 배제한 사실을 알게 되어 202111월 민주당을 탈당한 상태이다.

김범주 회장은 2021년부터 성남시 직장새마을 회장, 야탑2동 통장회장, 주민자치위원, 상가번영회 수석부회장, 노인회 자문위원장 등 주민과 항상 함께해 오면서 나눔과 봉사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다.
김범주 회장은 2021년부터 성남시 직장새마을 회장, 야탑2동 통장회장, 주민자치위원, 상가번영회 수석부회장, 노인회 자문위원장 등 주민과 항상 함께해 오면서 나눔과 봉사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다.

봉사활동은 1998년 야탑2동 새마을지도자 시작으로 협의회장, 분당구회장 등을 마치고 2021년부터는 성남시 직장새마을 회장, 야탑2동 통장회장, 주민자치위원, 상가번영회 수석부회장, 노인회 자문위원장 등 주민과 항상 함께해 오면서 나눔과 봉사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다.

Q 새마을운동 성남시협의회장으로서 오랫동안 역할하면서 어려움은 없는지,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개해달라?

- 성남시 새마을회는 협의회, 부녀회, 직장·공장, 문고로 나눠져 있으며 나는 1998년부터 2020년까지는 협의회 활동을 했고 2021년 부터는 직장·공장회장을 맡고 있다. 새마을회는 순수한 봉사이며 어려움이 있다면 봉사에는 항상 자금이 들어가는데 힘이든다. 그래도 보람도 있는데 작은 나눔이라도 수혜를 받아 행복해 하는 이웃들을 볼 때는 행복한 보람을 찾는다. 2020년 부터는 대한노인회 분당구지회 자문위원장으로 또 다른 봉사를 펼치고 있는데 부모님 같은 어르신들이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면 좋은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경로당 문을 열지 못해 안타까운 심정이다.

“지역의 정치라함은 지역 주민과 행정의 연결·소통 창구가 되기 위해 지역에서 봉사하며 실력도 쌓아야 하는데 오로지 공천만 받으면 된다며 주민의 의견은 무시하는 정당 정치의 환멸을 느끼며 진정한 봉사의 정신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김범주 회장
“지역의 정치라함은 지역 주민과 행정의 연결·소통 창구가 되기 위해 지역에서 봉사하며 실력도 쌓아야 하는데 오로지 공천만 받으면 된다며 주민의 의견은 무시하는 정당 정치의 환멸을 느끼며 진정한 봉사의 정신으로 활동하고 싶다”는 김범주 회장

Q 가장 인상 깊게 본 책이 있다면 무엇이고, 인생에 있어 좌우명이 있다면 무엇인가?

- 차동엽신부님 저자인 무지개 원리’ 7가지의 원리에서 1. 긍정으로 생각하라 2. 지혜를 쌓아라 3. 꿈을 품어라 4. 성취를 믿어라 5. 말을 다스리라 6. 습관을 길들이라 7. 절대로 포기마라이며 좌우명은 항상 긍정적으로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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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 2022-07-08 14:35:14
힘내십시요 항상 응원합니다

박영순 2022-01-14 14:20:06
기회는 평등하게,과정은 공정하게,결과는 정의롭게
그 말 믿고 노력하다 피 본 분ㅠ
진짜 사람을 놓쳤음...

박진호 2022-01-14 10:26:58
항상 솔선수범하시는모습 좋습니다 ~ 응원합니다!!!

우주 2022-01-13 19:15:39
분당갑에 참 일꾼이네요^^
앞으로도 쉼없이 일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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