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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누구인가, 국민을 기생충으로 몰아가는 그분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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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누구인가, 국민을 기생충으로 몰아가는 그분 부부”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2.14 19: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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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집에 기생충이 살고 있던 것일까? 아니면 경기도와 성남시에 기생충이 살고 있었던 것일까? 장담하건데 분명 둘 중 하나 일 것이다.

와 근데 사모님 진짜 양 많은신거 같은데 드시는거 보면

나는 개인적으로 기생충이 있다고 생각해”(...)“밑에 사는 기생충이 있든지 뭐가 있을거 같아. 그렇지 않니?”

위는 경기도 법인카드로 한우, 초밥, 샌드위치, 닭백숙, 중화요리, 베트남 쌀국수를 사서 이재명 후보 부부 집에 배달하는 등 오로지 이재명 후보 부부의 안락한 삶을 위해 일하는 것이 주된 업무였던 경기도 5급 공무원과 7급 공무원의 대화내용이다.

관심 기울여 보면 이재명 후보 부부와 아들 2명이 먹고도 남을 많은 양을 매번 배달하며 이 많은 음식을 누가 다 먹냐는 의문을 품은 두 공무원이 영화 기생충을 떠올리며 자조 섞인 대화를 나눈 것이다.

2015년 2월, 청소용역업체 특혜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인 겸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한 이재명 후보가 기자들 앞에 서있다.(탄천뉴스DB)
2015년 2월, 청소용역업체 특혜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인 겸 피고소인 자격으로 출석한 이재명 후보가 기자들 앞에 서있다.(탄천뉴스DB)

언 듯 보면 두 공무원의 대화가 그럴 듯 해보이지만 진짜 기생충은 따로 있다. 이재명 후보 부부가 성남시를 거쳐 경기도에서 벌인 일들을 되짚어 보면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순칠 상근부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는 단군이래 최대 토건비리 사건인 대장동게이트의 몸통으로 꼽히고 있다면서 이는 이재명 후보 스스로 대장동을 설계했다고 말했고, 최종 결재권자 역시 이재명 후보였기 때문이다. 대장동 개발은 결과적으로 성남시와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1조원 가까운 개발이익을 빼앗아 이재명 후보 측근들을 비롯한 민간 개발사업자들의 배를 불리게 해준 꼴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또 성남 FC 후원금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성남시에 연고를 두고 있는 기업들이 160여억 원의 후원금을 냈고, 후원금을 낸 기업들은 건축인허가나 토지용도변경 등의 특혜를 받았다면서 이는 뇌물 의혹으로 정의하고 게다가 성남 FC는 대표와 감사뿐만 아니라 후원금 담당자까지 촘촘하게 이재명 후보 측근들 또는 관련자로 구성된 이권카르텔이었음 심지어 기부금을 걷어오는 사람에게 20%까지 수당을 줬고, 후원금 중 일부는 성남시 유관 체육 단체로 흘러가 현금으로 인출된 정황까지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또한 변호사비 대납 처리 의혹사건도 마찬가지라며 이재명 후보와 혜경궁김씨사건 변호를 맡은 변호인들이 경기도와 산하기관의 고문 변호사 등으로 임명돼 자문료를 받은 수법으로 변호사비를 대납처리 한 것이라는 의혹이 매우 짙다고 주장했다.

장 대변인은 더나가 이재명 후보와 관련된 대표적인 사건만 나열해도 이 정도라면서 이재명 후보 배우자 김혜경 씨는 또 어떠한가? ‘불법의전을 위해 경기도 소속 5급과 7급 공무원 2명이 전속 배치된 현대판 공()노비사건, 경기도 법인카드로 살림살이를 한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약을 대리 처방받고 심지어 온 국민이 코로나로 고통 받고 있는 시기에 병원 문진표를 대리 작성해서 병원을 출입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른 의혹을 받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부부가 안팎으로 경기도와 성남시에서 벌인 불법행위 의혹 사건들은 그동안 국민이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참으로 대담한 불법행위라면서 그 불법행위 속 주인공들이 바로 영화 속 기생충에 해당한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장 대변인은 대장동게이트, 성남 FC 후원금 의혹, 변호사비 대납 의혹 그리고 배우자 김혜경 씨와 관련된 각종 불법 의혹 사건의 공통점은 국고를 축냈다는 것이라고 지목하고 그렇게 알차게 국고를 빼먹은 주범으로 지목되는 사람들이 사죄는커녕 오히려 국민 앞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다는 식으로 항변하며, 자신을 비판하는 사람들을 도둑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은 국민을 기생충으로 몰아가는 셈이라고 도발했다.

이에 덧붙여 이재명 후보 부부의 편안한 삶을 위해 존재했던 경기도 소속 5급과 7급 공무원이 말한 기생충은 어디에 있을까?”라며 과연 이재명 후보 자택 지하실을 비롯한 어딘가에 살고 있을까? 정답은 그렇다이다. 그렇다면 5급 공무원과 7급 공무원만 모르는 기생충은 과연 누구일까? 그 정답은 이미 온 국민이 알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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