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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현 씨는 공무원일까 공노비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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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소현 씨는 공무원일까 공노비였을까?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2.16 2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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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가족의 불법의전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는 배소현 씨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시에서 7급 공무원으로 8,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에서 5급 공무원으로 3년간 근무했다.

배소현 씨의 성남시 공무원으로서 업무분장은 시정(市政) 해외 홍보내방 외국인 의전담당이었는데, 8년간 근무하면서 단 한 건의 공문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강전애 상근부대변인이 배소현 씨는 성남시 공무원으로서 8년간 근무하면서 단 한 건의 공문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강전애 상근부대변인이 배소현 씨는 성남시 공무원으로서 8년간 근무하면서 단 한 건의 공문도 작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성남분당갑 김은혜 의원이 최근 성남시에 배소현 씨의 담당 업무와 관련한 내부보고서, 해외홍보물, 활동사진 등 일체의 자료제출을 요구하자, 성남시는 자료가 없다는 회신만 보내왔는데 성남시 인사 담당자는 한 언론사와의 통화에서 배소현 씨가 생산한 문서가 폐기되거나 한 것은 아니고 내부 검색결과 실제로 작성한 공문이나 활동 기록이 한 건도 없었다고 했으며 경기도청에서는 김 의원의 같은 질의에 답변 자체를 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 강전애 상근부대변인은 16일 논평을 내고 모든 업무과정을 공문서로 남기는 일반적 공무원들과 달리 본인 작성 공문서 1장이 없는 배소현 씨는 공무원으로서의 업무가 아닌 공문 작성이 필요하지 않은 이 후보 가족 불법 의전이 유일한 업무였던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들기 충분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론사의 관련 질의에 이 후보 측은 성남시에 물어보라고 했다고 한다하지만 오늘 밝혀진 바와 같이 배 씨의 업무내역은 성남시청 인사과보다 성남시장 배우자가 더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역설했다.

강 대변인은 이 후보는 배 씨가 공무원으로서 역할이 있었다면 무엇이든 간에 흔적을 제시하라. 흔적조차 없는 공무원이었다면 배소현 씨는 불법의전 공노비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자인하는 것이라며 배소현 씨가 공노비가 아니었음을 계속 부인하려면, 2012년 이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취임한 이후부터 2021년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에서 사퇴한 시점까지 김혜경 씨와 배 씨 간의 통화 내역을 전부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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