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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대장지구의 이익은 환수해 입주민에게 돌려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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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대장지구의 이익은 환수해 입주민에게 돌려줘야”
  • 신영철 기자
  • 승인 2022.05.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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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분당(갑) 보궐선거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판교대장지구 입주민간담회 참석

6·1 지방선거에서 지역의 수장을 선출하는 것 외에도 김은혜 국회의원의 경기도지사 도전으로 보궐선거가 성립된 경기분당갑 국회의원 선거가 점차적으로 가열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의 이슈로 꼽는 판교 대장동게이트를 두고 양당의 후보간 맞짱토론의 여부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힘 분당갑 국회의원 후보와 성남시장, 광역의원, 기초의원 후보들이 16일 저녁, 판교대장지구 입주인 간담회에 참석하고 있다. 현지 입주민들이 갈망하는 주제로 간담회를 갖고 주민 의견을 경청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분당(갑) 보궐선거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판교대장지구 입주민간담회에 참석했다.
경기분당(갑) 보궐선거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판교대장지구 입주민간담회에 참석했다.

판교 풍경채어바니티’ 5동의 회의실에 펼쳐진 이날 간담회 참석 입주민들은 안 후보가 현지 주민 애로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세목별로 조목조목 답변을 이어가는 모습에서 준비된 후보의 면모를 보여줬다며 만족해하고 큰 호응을 보냈다.

간담회는 대장지구 아파트 회의실에서 주민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는데 정민영 판교총연합회장 등 주민들은 대장지구 개발 이익금은 환수해서 대장지구 환경 개선에만 사용해 줄 것을 한 목소리로 요구했다.

또한 시급한 지역 현안으로 학급과밀화 해소 대책, 교통 인프라 확충, 지하철 노선연장, 대장동 분동(分洞), 송전선 지중화 추진 등에 대한 해결 방안 마련 등을 안 후보에게 요청했다.

이에 안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이익은 반드시 환수돼야 하고, 이 자금 역시 주민들이 바라는대로 지역 발전에 우선적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도로, 전철 건설 등 교통 인프라 문제는 각 지역별 협조가 필요한 사안인 만큼 여야를 떠나 인접 지역구 의원들과 협력해서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특히 과밀 학급 문제는 학생 발생률이 예상보다 5배나 늘어났기 때문인데 대책을 세웠어야 했다고 강조하고 지역 교육청 등과 협의해서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안철수 후보는 이날 행사를 마치고 기자와 만나 백브리핑을 간략히 가졌다. 이 자리서 대장동 주민들께 어떤 말씀 들으셨고 또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그는 여러 말씀해 주셨다. 사실 제가 대장동 주민분들 만나 뵌 게 오늘로서 세 번째로 그래서 이미 만나 뵈었던 분들도 많다고 밝혔다.

경기분당(갑) 보궐선거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판교대장지구 입주민간담회에 참석했다.
경기분당(갑) 보궐선거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판교대장지구 입주민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러면서 항상 하시는 말씀 중에서 첫 번째는 원주민분들이 제대로 토지 보상을 못 받으셨고, 입주하신 분들이 지나치게 또 많은 비용을 냈으며, 현재 가장 문제가 되는 하나가 세금도 내고 모든 것을 다 했는데도 토지 등기가 되지 않아서 여러 가지 제약들이 많다고 지적하고 이런 부분들에 대한 해결이 정말 시급히 필요한데 이건 국민의 재산권 문제 아니겠느냐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소속 신상진 성남시장 후보와 이기인 광역의원, 김종환, 한선미 기초의원 후보도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정민영 판교총연합회장으로부터 대장지구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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