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이나 비장애인 구분없이 스포츠 참여와 교류 그리고 혁신을 통해 경기도민의 건강한 삶을 구현하기 위한 ‘제4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가 용인특례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다.
경기도의 31개 시·군 생활체육동호인을 대상으로 28개 시·군의 선수단 1천236명이 참가해 각기의 고장의 명예를 걸고 이웃 도시 동호인들과 자웅을 겨룬다.
이번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성남시선수단의 격려 만찬이 23일 저녁 용인특례시 페이지웨딩&파티에서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주관으로 성남시장을 대신한 이희일 체육진흥 과장, 성남시체육회 이용기 회장, 장애인체육회 임원, 가맹단체장, 출전 선수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진행됐다.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용인특례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는 성남시에서 선수 46명을 포함한 6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들이 어울려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신상진 성남시장을 대신해 참석한 이희일 성남시 체육진흥과장은 “제4회 경기도어울림체육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준비를 위해 애써주신 성남시장애인체육회와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하는 성남시체육회 여러분께 수고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출전하여 치러지는 것으로 출전 선수단을 비롯한 모든 사람에게 남다른 의미로 다가올 것으로 생각된다”며 “여러분의 활약은 성남시의 위상을 높이고 시민께 기쁨과 감동을 선사하여 우리 시 체육발전에 큰 힘이 될 것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최선을 다해 주시고 준비한 만큼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태복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인사말로 “경기도어룰림체육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체육환경 조성을 통해 장애인식 개선과 통합사회 구축을 위한 대회로 승패에 연연하기보다는 어울림 자체를 즐김으로서 상호간의 친목과 우의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상임부회장은 “우리 시에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문화·체육활동 기회마련과 다양한 지원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면서 “이번 대회기간 동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하되 다치지 말로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 주기시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용기 성남시체육회장도 축사에서 “오늘 종목단체에서 많은 회장님들이 참석하셨다”면서 “항상 말씀드리지만 우리 단체회장님들의 노고가 제일 크다. 다시 한번 많은 박수를 부탁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에 용인 도민체육대회에서 우리 성남시가 종합 3위를 했고 장애인은 2등을 했는데 우리 모두가 축하를 해야한다”며 “내년 성남대회는 우리가 홈그라운드인 만큼 열심히 해서 양 대회 모두 종합우승을 하기 위해 그 언제보다 열심히 뀌고 있는데 종목별 단체에서도 많이 응원해 주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격려 만찬은 참가선수단 외에도 성남시농아인협회 박선하 지회장, 장인수 게이트볼협회 부회장, 송남시 장애인골프협회장, 박기범 당구협회장, 김성태 탁구협회장, 이규리 파크골프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