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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가 말한 ‘이재명 게이트’는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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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가 말한 ‘이재명 게이트’는 숨기는 자가 범인이다”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2.18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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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만배 : “(...)했으니까 망정이지, 이재명 게이트 때문에

정영학 : “”(...)

이상은 단군이래 최대 토건비리 사건으로 꼽히는 대장동 게이트 사건의 핵심 인물인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씨의 대화내용이다.

이것은 대장동 관련 첫 보도가 나가기 무려 10개월 전인 20201026일에 나눈 대화라고 한다. 이날 대화 내용에는 윤석열이는 형이 가지고 있는 카드면 죽어라는 대화 내용도 함께 담겨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순칠 상근부대변인 18일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김만배 씨가 언급한 이재명 게이트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고 아무 내용도 없는 형이 가진 카드면 죽어라는 말만 끄집어 내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에 연루된 것처럼 연일 흑색선전에 나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순칠 상근부대변인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주장대로 하면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의 몸통이라는 사실을 김만배와 정영학이 직접 밝히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장순칠 상근부대변인이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주장대로 하면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의 몸통이라는 사실을 김만배와 정영학이 직접 밝히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특히 송영길 민주당 당대표가 SNS로 우상호 총괄선대본부장은 긴급 브리핑을 자처하고 나섰는데 김씨가 가진 어떤 정보가 공개되면 윤 후보가 정치적으로 죽을 정도의 큰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며 마치 비밀병기인양 호들갑을 떨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17일도 이재명 후보는 유세현장에서 김만배(구속) 씨의 해당 발언을 언급하며 "국민이 바보인가, 국민을 바보로 여기고 (이재명이 연루됐다는) 그런 뻔한 거짓말을 하다니 대체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라며 정말 말도 안되는 음모론을 이어갔다고 평가했다.

장 대변인은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김만배 씨의 발언을 비밀병기처럼 애지중지한다면 당일 녹취록 속에 있었던 이재명 게이트는 어떻게 봐야 하는가라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주장대로 하면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의 몸통이라는 사실을 김만배 씨와 정영학 씨가 직접 밝히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반문했다.

더나가 이날 대화 외에도 그 이전인 324일 나눈 두 사람의 대화를 보면 김만배 씨는 이재명 대통령 되지라고 말하는 등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된다는 확신을 갖고 있던 사람이었다라면서 이재명 후보의 경기지사 선거법 위반 재판을 전후해 8차례나 대법원을 방문해 오랜 친분이 있는 권순일 대법관을 만난 인물로 이재명 후보의 무죄를 위해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점에서 재판거래까지 거론되고 있지만 수사기관이 뭉개고 있는 사건 속 인물이라고 주시했다.

장 대변인은 이정도면 김만배 씨는 이재명 후보를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벌일 수 있는 핵심 측근 중의 측근 아닌가?”라면서 이런 김만배 씨의 입에서 대장동 게이트 사건이 세상에 알려지기 10개월 전에 이미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이 나왔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말대로 국민은 바보가 아니다. 김만배 씨의 발언을 들은 국민은 이제는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는 사실이 명명백백히 밝혀진 것 아닌가라며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임을 알려주는 확실한 단서라고 판단할 것이라며 김만배의 발언 내용 이재명 게이트를 숨기는 자가 범인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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