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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용의 독대 결재서류와 ‘남욱 진술’의 진정한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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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용의 독대 결재서류와 ‘남욱 진술’의 진정한 의미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2.27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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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를 앞두고 몰래 버린 이재명 후보가 결재한 대장동 서류뭉치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민간업자 수익을 걱정했다는 남욱의 진술이 공개되어 파장이 일고 있다.

이 새로운 증거들은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이 이재명 후보인 사실을 정확히 가리키고 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최지현 대변인은 27일 논평에서 정민용은 남욱이 꽂아 넣은 성남도시관리공단의 파트장에 불과하다유동규조차 수많은 산하기관의 임원에 불과하다고 발을 뺐던 이 후보인데 왜 산하기관 직원에 불과한 정민용을 독대하는가?”라며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민용이 성남시의 관련 부서를 건너뛰고, 이재명 시장에게 직보한다는 것은 '이재명-유동규-정민용-김만배-남욱'이 모두 원팀이라는 뜻이라며 결재서류의 내용도 김만배 일당에게만 일방적으로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최지현 대변인은 “제1공단 개발이 지지부진할 위험은 성남시가 부담하는 반면에, 김만배 일당은 대장동 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금융비용만 수백억 원 아꼈다”고 단언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최지현 대변인은 “제1공단 개발이 지지부진할 위험은 성남시가 부담하는 반면에, 김만배 일당은 대장동 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금융비용만 수백억 원 아꼈다”고 단언했다.

최 대변인은 성남 재1공단 공원 부지와 대장동 부지를 결합 개발하기로 이미 결정되어 있었는데, 1공단 공원부지 사업이 소송으로 지연되자 결합개발을 풀고 대장동 사업부터 진행할 수 있게 했다1공단 개발이 지지부진할 위험은 성남시가 부담하는 반면에, 김만배 일당은 대장동 사업의 신속한 추진으로 금융비용만 수백억 원 아꼈다고 단언했다.

또한 남욱도 결정적 진술을 했다남욱은 정민용이 공모지침서를 미리 이재명 시장에게 보고했다고 진술했는데 그 공모지침서는 김만배 일당이 요구하는 그대로 유동규가 받아들여 작성한 것이고 김만배 일당에게만 유리한 규정이 가득한데 이재명 시장이 다 알고 설계했다는 뜻이라고 정의했다.

최 대변인은 특히 이재명 시장은 민간업자들의 이익을 걱정했다고 한다이는 겉으로는 공공환수를 떠들고 뒤로는 업자이익을 우선 챙겨준 것인데 이러니 남욱이 이 내용이 언론에 공개되면 이재명 후보가 낙마하겠다고 걱정한 것이라고 단언했다.

더나가 남욱은 유동규, 김만배, 정영학과 대화하면서 ‘4,000억 원짜리 도둑질하는데 완벽하게 하자고 했다면서 이것 또한 남욱 스스로 도둑질이라고 할 정도의 불법 설계라고 확신했다.

최 대변인은 또한 이재명 후보는 대장동 도둑들과 이래도 연관성을 부인할 수 있는가?”라면서 남욱의 말로 대신한다. ‘민간 사업자에게 이익이 많이 나는 구조를 알고 설계했다면 저희랑 같이 들어가야죠(조사 받아야죠)’”라고 의미들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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