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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우리 아이들의 교육 문제,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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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혜 “우리 아이들의 교육 문제, 결코 타협하지 않겠다”
  • 신영철 기자
  • 승인 2022.05.04 1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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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 경기 교육 ‘레벨업’ 공약 발표... 경기도당 기자회견장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교육격차 해소 및 인재 양성 등을 위한 경기 교육 레벨업공약을 제시했다. 이는 김 후보가 지난달 29대한민국 경제수도, 경기를 약속하며 제시한 9대 비전 중 하나이다.

김은혜 후보는 4일 오전, 자신의 캠프가 차려진 국민의힘 경기도당 기자회견장에서 이 같은 경기교육정책공약을 발표하고 향후 경기도의 100년을 결정할 정책이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지난 1월 경기도교육원에서 실시한 경기도민 교육 여론조사'에 따르면, 최근 경기도민들은 지역 간 교육격차가 경기도 교육의 가장 큰 문제라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커진 학력 격차 해소에 힘을 쏟겠다며 기본에 충실한 교육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일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기자회견장에서 경기교육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일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기자회견장에서 경기교육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또 세부적으로 경기도 교육격차 해소 및 다양한 인재 양성, 가성비 높은 교육 제공, 방과 후 놀이 혁신, 안전한 하굣길, 실전형 인재 양성 인프라 구축을 위해 각각 학력평가 실시, 과밀학급 해결 자사고 및 특목고, 과학영재고 지원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디지털 놀이터조성 안심셔틀 운행 일자리 연계 산학협력 확대, 과학기술 중심 대학 유치, ‘경기 드림업프로그램 운영 등을 내놨다.

그는 특히 경기도가 전국에서 과밀학급 문제가 가장 심각(17,481학급, 경기도 내 43.2%)하고 2017년부터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증가 추세임을 감안해 도내 모든 초··고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력평가실시와 신도시 학교 신설 허가기준 완화를 추진한다고 피력했다.

더나가 김 후보는 학생 선택권과 교육 자율성을 존중하기 위해 자사고, 특목고 존폐 여부를 중앙 정부와 협의하고, 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과학영재고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공립 어린이집의 확충도 제시했다. 2020년 기준 경기도 내 국·공립 어린이집 수요가 전년 대비 17.5% 증가했지만 도내 이용률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1%에 불과한 상황이다. 전국 평균 22.7%와 서울시 46.7%의 이용률에 미치지 못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이에 김 후보는 도내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을 5년 이내에 서울에 근접한 45%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민간 어린이집의 국·공립 전환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디지털 네이티브세대인 학생들의 체력 저하 등을 고려해 권역별로 폐교를 활용한 테마파크형 학교체육시설인 디지털 놀이터를 조성하고 우리 아이 픽업 콜버스DRT(Demand Responsive Transit) 버스를 도입한다. 이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고, 승하차 도우미까지 배치돼 아이들의 안전한 이용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 후보는 도내 반도체 산업 활성화 및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 산학협력 과학기술학과를 적극 유치하고, 2030세대의 취업 및 자격증 취득 등을 지원하는 경기 드림업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일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기자회견장에서 경기교육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경기도지사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4일 오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기자회견장에서 경기교육정책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앞서 서울보다 나은 경기특별도를 약속드린 바 있는데, 교통과 부동산 문제 해결만으로는 부족하다. 경기도의 가치를 올리기 위한 가장 중요한 문제는 바로 교육이라며, “약속드린 여섯 가지는 김은혜표 경기 교육 레벨업공약으로 전국에서 가장 수준 높은 교육, 명품 경기를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끝으로 김은혜 후보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 문제에 있어서는 결코 타협하지 않고, 오직 아이들의 미래만을 고민해 다양한 꿈을 꿀 수 있는 교육환경을 보장하겠다면서 새로 선출될 경기도 교육감과 함께 지금껏 이념이나 정치적 논리에 의해 뒤처진 경기 교육을 타파하고, 전국에서 가장 수준 높은 교육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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