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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만 한 시간 걸리는 이재명 후보 옆집의 수상한 합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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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만 한 시간 걸리는 이재명 후보 옆집의 수상한 합숙소”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2.18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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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게이트 50억 클럽' 권순일 대법관의 대법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아 기사회생한 직후인 20208, 이 후보의 수내동 자택 바로 옆집(2402)에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합숙소가 들어온 사실이 언론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이 문제의 2402호는 이헌욱 전 사장이 경기주택공사 사장으로 임용된 이후 새로 얻은 합숙소인데, GH사장의 임용권자는 당연히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다. 이 사장은 현재 이재명 선대위 약속과실천위원장으로 이 후보의 기본주택공약을 만든 사람이기도 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합숙소가 있다는 수내동 아파트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합숙소가 있다는 수내동 아파트

경기주택공사는 실제로 직원 네 명이 합숙소로 사용하고 있다2402호가 GH 내 판교사업단의 합숙소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직원들의 입주 경위에 대하여는 함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 강전애 상근부대변인은 판교사업단 소속이라는 2402호 입주 직원들의 근무장소와 구체적 담당업무 그리고 다른 판교사업단 직원들의 합숙소 위치를 밝혀야 한다면서 “GH의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판교사업단이 본사가 아닌 장소에서 근무한다는 흔적이 없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본사 이외에 다른 장소에 사무실을 꾸린 것은 균형발전처(의정부시), 다산신도시사업단(남양주시), 광교사업단, 동탄사업부, 고양사업단밖에 없다고 밝히고 또한 GH 조직도상 사장 비서실장 전화번호는 031-220-3***이고 판교사업단 처장의 전화번호 역시 031-220-3***인 것을 보면 내선 전화가 연결된 것으로, 판교사업단은 사장과 같은 수원시 본사 건물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게다가 성남시 이 후보의 집은 수원시 GH본사와 20km나 떨어져 있어 직원들이 본사로 출퇴근하는데 편도 1시간은 족히 걸리는 거리라고 지적하고 이 모든 의심스러운 정황에 국민들은 2402호가 '기본주택' 공약을 만든 이헌욱 GH사장과 함께 이 후보의 대선 선거공약 등을 만드는 '비선캠프'로 이용된 것이 아닌지 의혹의 눈초리로 바라보고 있는 것이라고 비웃었다.

강 대변인은 끝으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의 주장에 법적조치 운운할 것이 아니라 구체적 자료를 제시하며 신속히 국민 앞에 명명백백히 밝히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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