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치부심(切齒腐心), 성남의 대표적인 정치인 장영하 변호사가 또다시 선거에 나서 시민들로 부터 선택을 받는다.
성남시장과 수정구 국회의원까지 여러 차례 도전에 나섰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던 장영하 변호사는 보수여당의 후보로 진보성향이 강한 성남·수정에서 금배지 탈환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국민의힘 성남·수정당협위원장인 장영하 변호사는 12일 자신의 수정구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 4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당선을 공고히 했다.
이날 회견에서 장 변호사는 “이번 총선은 나라와 국민의 운명을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우리가 번영하려면 대통령이 성공해야 하고 대통령이 성공하려면 국회의 과반의석 확보로 국정운영이 안정적으로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한 저는 대통령의 성공에 큰 힘이 되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원내에 진출해 힘을 보태야 하기에 수정구에서의 승리는 국민의힘에 2석을 보태는 효과가 있다”고 역설했다.
장 변호사는 특히 “민주당의 국회의원과 시장 시절의 수정구와 성남시는 평지를 공원화하고 우거진 녹지를 개발하는 무리를 강행했다”면서 “1공단 전면공원화로 2천억 원을 전시성 공약인 시립의료원은 절름발이 종합병원으로 폭증되는 적자로 주변 상권마저 시들어가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하게 어필했다.
더나가 “대장동에서 천문학적인 이익이 발생했는데 수조 원에서 수천억 원이라고 하고, 백현동 등의 개발에서도 막대한 축재 의혹이 있다”고 지적하고 “정확한 이익규모는 그들만이 알겠지만 인허가 과정의 부정과 비리는 엄정한 처벌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 변호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권력형 비리에 대한 척결이 지지부진한데 이는 과반에 훨씬 넘는 이재명 민주당의 의회독재 때문”이라며 ‘이재명의 민주당은 민생은 입으로만 외치고 오로지 방탄전문 정당으로 전락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나라가 온통 나라 전체에 부정과 비리가 만연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국민들은 의회독재에 휘둘려야 하는가“라며 아쉬워하고 ”본인이 앞장서 선출직 공직자의 권력남용을 차단하고 위임받은 권한을 권력화하는 폐단을 뿌리 뽑아 총선승리를 통해 수정구의 도약과 성남시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단언했다.
장 변호사는 주요 공약으로 △고도제한 완화로 재개발 재건축 사업성 향상 △청계산 인근에 첨단과학 밸리 조성으로 과학영재에 연구공간 제공, 판교밸리 연계 시너지효과 극대화 △여성이 행복하고 약자가 편안한 세상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드라마, 영화, 패션, 음식문화 등 K컬쳐 육성 등을 내세웠다.
한편 장영하 위원장은 1958년 전북 정읍출신으로 숭문고, 단국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대학 4학년 당시 1981년 23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마산지원과 진주지법, 수원지법 성남지원 판사를 역임하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