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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법카 샌드위치'까지... 진정 '살림의 여왕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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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법카 샌드위치'까지... 진정 '살림의 여왕인가?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2.04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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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비서실이 김혜경 씨가 요구하는 소고기, 초밥 횡령미션 수행을 위해 정당한 부서 운영비 사용인 것처럼 보이려 법인카드로 12만 원씩 끊어서 구매하는 치밀한 수법까지 동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을 폭로한 전 경기도 공무원 A씨는 일주일에 한두 번 정육 식당뿐 아니라 일식, 중식 등 단골 음식점을 돌아가며 법인 카드를 사용해왔는데 그 한도를 12만 원으로 정해 사용해 왔다고 밝혔다.

바케트 샌드위치
바케트 샌드위치

구매 한도를 12만 원으로 한 것은 비서실 근무자 수를 고려해 총무과가 정한 업무비 액수를 철저히 지켜 김혜경 씨에게 전달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부서 운영비 사용으로 포장하기 위한 꼼수였던 것이다.

김혜경 씨가 살림의 여왕의 진수를 보여준 것은 경기도 지사 공관의 오찬·만찬 등 행사 때 샌드위치, 과일 등 음식을 법인카드로 대량 구입하고, 이 중 일부를 이 지사 자택으로 빼돌렸다는 의혹이다.

이렇게 전달된 샌드위치는 이재명 후보의 아침 식사 등으로 제공되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다.

사실이라면 후안무치한 살림의 여왕김혜경 씨의 알뜰한 아침 식사 해결법으로 국민들은 코로나로 힘겨운 시기를 보낼 때 이 후보 부부는 도민의 혈세로 공짜 아침 식사를 즐기고 한우’, ‘초밥등으로 호의호식한 것이다

도지사 자기 돈은 한 푼도 안 쓰는 '살림의 여왕'의 진수를 보여준 것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허정환 상근부대변인은 4일 논평에서 이런 명백한 증언과 증거가 드러났는데도 이재명 후보 부부는 국민들 앞에 머리 숙여 사과도 하지 않고, 본인이 임명한 경기도 감사관에게 감사를 의뢰하겠다고 했다면서 이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자 대통령 선거일까지 적당히 시간을 때우고 보겠다는 뻔뻔한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강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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