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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기간에 서울에서 사용된 수상한 법인카드 내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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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선기간에 서울에서 사용된 수상한 법인카드 내역”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2.28 2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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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가 민주당 경선기간에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한 이유는 선거운동에 시민의 혈세를 썼다는 의심이 일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선대위는 증언과 물증을 갖춘 국민의 물음에 답변할 의무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익제보자인 7급 공무원 조 모씨가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가 작년 8월 민주당 경선기간에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현직 민주당 국회의원의 배우자 등과 오찬을 했는데, 6명의 밥값을 경기도 법인카드로 결제했다고 폭로한 바 있다.

지난해 8월 민주당 경선기간중에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현직 민주당 국회의원의 배우자 등과 오찬을 했다는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
지난해 8월 민주당 경선기간중에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현직 민주당 국회의원의 배우자 등과 오찬을 했다는 이재명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씨

이에 민주당측은 비판성 댓글도 찾아 고발을 남발하면서 제보자의 폭로에는 침묵했는데 제보 내용이 구체적이고 증거가 제시되어 어설픈 변명도 하기 힘들기 때문일 것이 정설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최지현 대변인은 28김혜경 씨가 남편인 이재명 후보의 선거운동을 하면서 경기도 법인카드로 밥을 샀다면, 이는 공직선거법이 금지하는 기부와 매수행위이자 공금도 횡령한 중대 범죄라면서 이재명 후보나 수행원들이 선거 관련 비용을 경기도 업무추진비로 썼어도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임명한 경기도 감사관이 조사를 미적대고 있어, 대신 감사 절차를 진행해 드린다면서 공개된 경기도 총무과가 집행한 업무추진비 내역에 의하면 이재명 후보 경선기간 내 서울에서 결제한 내역이 174만 원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자료 별첨)

최 대변인은 또 이재명 후보는 경선기간 경기도지사직을 유지하며 치열한 선거운동을 했다경기도지사가 사실상 공석인 상태에서 경기도 총무과 공무원이 서울 여의도 등지에서 어떤 공적인 일로 법인카드를 사용했겠는가?”라고 의심을 지우지 못했다.

또한 경기도 도정 현안을 위한 간담회를 주로 여의도에서 개최할 이유가 없다고 단언하고 “119,500원과 같은 결제 내역도 발견되는데, 코로나 방역수칙에 따라 4, 3만 원 기준을 맞춰서 그 미만으로 결제한 것이다. 여러 법인카드로 쪼개기 결제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확신했다.

최 대변인은 더나가 경기도 총무과 법인카드만 동원됐을 리 없다. 다른 부서 법인카드도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라며 제보자의 폭로로 이미 공금 횡령, 선거용 식사 접대의 수법은 나와 있는데 수행원들이 법인카드 결제와 관련하여 능숙하게 대화하는 것을 보면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다라고 강론했다.

그러면서 오늘 공개한 업무추진비 내역 중 진정 경기도 공무를 위해 사용된 것이 있다면 참석자와 목적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기 하라고 요구하고 법인카드 내역 상당수가 여의도에 집중된 것을 보면 경기도정과 무관한 사용이 합리적으로 의심되는데 정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경선기간, 경기도청 총무과의 법인카드 서울의 지출내역(별첨)
민주당 경선기간, 경기도청 총무과의 법인카드 서울의 지출내역(별첨)

최 대변인은 또 어떤 감사실도 이 정도 증거와 내역이 발견되면 즉시 수사를 의뢰한다면서 국민들의 혈세 유용을 감시하는데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처리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경기도 감사실이 직무를 계속 유기한다면, ‘국민의 대리 감사는 계속될 것이라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경선기간 내 법인카드 사용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진실을 말할 의무가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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