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연일 대장동 몸통은 윤석열 후보라는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대장동 사업을 설계하고 결재한 이재명 후보가 자기부정을 하고 있는 꼴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실제 이재명 후보는 2018년 경기도지사 선거 때 공보물에 대장동 사업 결재 한 번에 5,503억 원을 벌었다며 자랑하기도 했으며 필요할 때는 내가 한 것이고 불리하면 네가 한 것이라는 전형적인 ‘이재명식 방법’이라는 야당측 지적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김성범 상근부대변인은 24일 “이재명식 방법의 전형 중의 하나는 녹취록 편집하기”라면서 “말이 좋아 편집이지 자기들 필요에 따라 문장을 ‘고르고 떼어다 가져다 붙이는’ 조작 행위인데 김만배-정영학 녹취록도 필요한 부분만 고르고 떼어다 가져다 붙여서 자기들에게 유리한 새로운 녹취록을 조작해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지난 21일 TV토론에서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등이 적힌 녹취록 일부를 골라 가져다 붙여서 읽었다”며 “우상호 선대본부장도 녹취록 일부를 고르고 가져다 붙여서 마치 윤석열 후보가 대장동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조작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또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라는 말이 있는데도 처음에는 없다고 부인하더니 하루가 지나자 게이트는 문 앞을 지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해석조차 조작을 했다”고 밝히고 “이렇게 조작하고 왜곡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녹취록 전체를 읽어보면 맥락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이 대놓고 왜곡 조작할 수 있는 이유는 국민들 중에 녹취록 전체를 읽어 볼 사람이 극소수라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역설했다.
김 대변인은 특히 “사실을 왜곡하고 조작하는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면서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녹취록 왜곡 조작으로 국민을 호도하지 말고 녹취록 전문을 공개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