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50일 안쪽을 앞두면서 그야말로 초읽기에 접어들면서 이번 선거의 최고 접전지역으로 손꼽는 경기분당을 지역에서 경쟁하고 있는 거대 양당의 저울추가 요동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지난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대후보인 김병욱 현 의원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냈다. 김 후보는 “제가 어제 ‘재건축 1+1 분양제도’에 대한 중과세를 폐지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김병욱 의원님께서도 화답해 주셨다”며 소감을 던져 화제가 됐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이와 비슷한 내용의 법안을 민주당 총선 공약에 반영하겠다는 입장도 표명하셨다”며 “제가 지난 21대 국회에서 ‘최초’ 발의한 일명 ‘1기 신도시 특별법’ 역시 잘 발전시켜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더나가 “분당 주민들을 위한 공약에 네것 내것이 어디 있겠습니까!”라며 “얼마든지 가져다 쓰시고 발전시켜서 하루빨리 분당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뛰어주세요”라고 밝혔다.

김 후보는 “저도 잘 참고하고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며 “선의의 정책 경쟁,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신영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