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지방선거] 정부의 방역·의료 체계를 일상화하는 ‘포스트 오미크론 대응체계’가 조만간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으로 표출될 전망이지만 이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분노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방역 당국에 '영업시간 제한' 폐지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자영업자들의 기대감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데, 인수위원회 대변인을 지내고 경기도지사에 도전하고 있는 김은혜 의원(경기분당갑)이 10일 저녁, 경기도의 심장 수원 인계동 먹자골목 현장엘 다녀왔다.
김은혜 의원은 인계동 현장을 누비며 시민과 자영업자들에게 인사를 나눴는데 “자정을 넘기자 수많은 분들이 밤 12시 영업시간 제한 때문에 한꺼번에 쏟아져 나와 거리는 인산인해”라고 소식을 전하고 “민주당 정부는 비과학적인 코로나 방역정책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희생만을 강요해 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2년 넘게 지옥 같은 시간을 보내며 정부의 정책에 협조해 왔지만, 이제는 더 이상 버틸 수가 없다고 하소연한다”고 지적하고 “제가 오늘 우동을 먹은 한 식당 사장님의 현재 대출 잔액은 7천만원으로 한계상황”이라고 가슴 아파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국민의힘과 윤석열 당선인은 여러 차례에 걸쳐 방역패스 완전 철폐와 24시간 영업 등을 주장했고 국민들의 큰 공감과 호응을 받았다”고 강조하고 “민주당 정부는 우리의 공약을 의식하는 듯 하더니 선거가 끝나자 또다시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더나가 “아직도 한 시간 두 시간씩 찔끔찔끔 영업시간을 연장하는 '살라미 방역'으로 희망고문을 하고 있어 자영업자와 국민은 화가 난다”고 밝히고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 자영업자, 소상공인이 가장 바라는 것은 예전처럼 24시간 자유롭게 영업을 하는 것으로 그동안 억압받은 국민 여러분의 일상도 되돌려드려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 의원은 또 “우리 국민의힘은 하루빨리 24시간 영업의 자유를 보장해 자영업자와 국민의 소중한 일상을 회복시키겠다”면서 “당선인의 대선 핵심 공약을 잘 이해하고 있는 저 김은혜가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오후에는 수원 못골시장과 지동시장도 방문해 상인과 장보기를 나온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사진도 함께 찍으며 코로나펜더믹 등으로 어려움이 있는 이들을 위로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