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저는 아침 출근 시간에 김포골드라인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옥철이라는 표현조차 부족할 정도로 많은 도민들께서 불편을 겪고 계셨습니다.”
“발로 뛰는 성실함과 강한 추진력으로 대통령 공약을 앞장서서 실현하겠습니다. 젊고 에너지 넘치는 경기도의 ‘철의 여인’ 김은혜가 가장 빠르게 해내겠습니다.”
[2022 지방선거] 오는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이 지난 9일 지하철을 이용하면서 도민들과 똑같은 불편함을 체험한 바있다.
김 의원은 11일, ‘잘사는 경기-명품 경기의 필수조건은 편리한 교통’이라며 경기도의 교통 비전을 발표하면서 뚜렷한 정책 그 이상을 제시했다.
그는 “비단 골드라인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역대 정권은 경기도에 신도시 개발을 하며 주택공급만 해놓고 교통망 확충 문제는 뒤로 미뤘으며, 교통 문제가 해결되기도 전에 서울 인구 분산을 위해 제2, 제3의 신도시를 계속 만들면서 오히려 경기도민의 불편은 커져만 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내 주요 도시들은 우수한 인프라와 쾌적한 생활환경에도 불구하고 교통 문제 때문에 서울에 비해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다”고 평가하고 “김은혜는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확실하게 바꾸고 이를 통해 서울을 넘어 경기도가 전국에서 가장 살고 싶은 곳이 되도록 하겠다”고 확신했다.
김 의원은 특히 “경기도지사가 되면, 광역급행철도 GTX를 빠르게 완공하여 수도권 어디서든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통행권으로 만들겠다”며 “기존에 계획된 GTX A, B, C 라인의 공사가 지체되지 않고, 최대한 빨리 완공될 수 있도록 도지사로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현재 동탄까지 계획되어 있는 GTX-A 노선과, 수원까지 계획되어 있는 GTX-C 노선을 각각 평택까지 확장”하고 “기존 3개 노선만으로는 경기도 많은 지역에 여전히 교통사각 지대가 발생하는데 특히 기존 노선은 서울을 중심으로 남북 방향에 치중하여 동서 방향의 교통 수요를 흡수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인지했다.
그 이유로 “경기도 김포에서 하남을 잇는 GTX-D 노선과, 인천에서 경기도 구리와 남양주를 잇는 GTX-E 노선의 신설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직시했으며 “특히 GTX-D 노선의 경우, 김포에서 부천까지 이어지는 ‘김부선’이나 김포에서 용산까지 이어지는 ‘김용선’이 아니라 서울 강남을 거쳐 하남과 팔당으로 이어지는 도민께서 염원하는 노선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김 의원은 이날 오전 GTX-A 노선 4공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현재 공정을 보고받고 확신을 얻었는데 “기존 계획된 GTX A, B, C와 신규 노선인 D, E는 모두 서울 도심과 경기도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노선”이라며 “장기적으로 경기도의 발전을 위해서는 경기도 거점지역을 연결하는 순환노선인 GTX-F의 신설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강조했다.
이는 “서울로의 출퇴근뿐만 아니라 경기도 거점도시들 간의 교통을 편리하게 하여 경기도가 균형 있게 발전하도록 한다는 것”으로 “GTX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지하철 연장을 함께 추진하고, 버스 증편과 노선 신설도 하겠다”고 역설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교통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 30분 출퇴근 시대를 열어 경기도민의 소중한 ‘시간’이 길 위에서 허비되지 않도록 하고, 경기도민의 주거가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만들겠다”도 약속했다.
또한 김 의원은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은 대선 핵심 공약”으로 “경기도의 발전은 경기도만으로는 힘들고 중앙정부, 서울시, 경기도가 긴밀하게 협치를 할 때 조속한 성과를 낼 수 있는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을 맞춰 온 김은혜가 적임자”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