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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사적 비서 유용 사건, 이제는 회유와 증거인멸 교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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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사적 비서 유용 사건, 이제는 회유와 증거인멸 교사까지”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2.01.31 2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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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포커스신문] =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씨가 경기도의 5, 7급 공무원들을 김혜경 씨의 사적 비서로 활용해 온 것은 국고를 축낸 범죄로, 그 핵심은 현재 수사 중이다.

대리 처방, 음식 배달, 옷 정리, 아들 퇴원 수속 등 공무원들을 집사처럼 마구 부렸다. 이런 행태를 보이고는 어떻게 공정을 입에 올릴 수 있나.

배 모 전 사무관은 겉으로는 허위 사실이자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라고 강력 반발했으나, 뒤로는 경기도 공무원 출신 제보자를 회유하기 위해 사과를 하면서 만남을 요청했다.

2011년 11월 성남시청 광장 행사장 이재명 시장 대낮피습사건(탄천뉴스DB)
2011년 11월 성남시청 광장 행사장 이재명 시장 대낮피습사건(탄천뉴스DB)

국민의힘 선대본부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31일 논평에서 제보자 휴대전화에 남은 증거라도 인멸하고자 한 것이라며 그렇다면 배 모 사무관과 이런 일을 시킨 사람들 모두 증거인멸교사죄에 해당된다. 범죄를 감추기 위한 또 다른 범죄가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의 최측근이자 친형 강제 입원 시도에 동원되었던 백 모 씨도 제보자에게 문자로 연락을 취했다며 이런 행위는 이 후보 측의 조직적인 입막음 시도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비난했다.

최 대변인은 선거 국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공무원 사적 비서 유용사건에 대해 백 모 씨가 혼자 결정해 제보자에게 연락했으리라고 볼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라고 반문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장남 도박 이슈에 대해서도 이 후보가 신속히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사과했다며 그 자세와 태도를 자화자찬해 왔다. 그때의 진솔함은 다 어디로 가고 침묵하고 있는가?”라고 안타까워했다.

최 대변인은 또 이번 대리 약 처방, 공무원 사적 유용은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씨가 모르려 해도 모를 수 없는 내용이다라며 이재명 후보는 10년 넘게 비서로 써온 배 모 씨에게 책임을 미루지 말고 직접 나서서 배우자가 공무원에게 사적 심부름을 시킨 사실이 있는지 밝혀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최 대변인은 진실은 감추려고 할수록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기 마련이다이라며 사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다. 즉시 이재명 후보와 배우자 김혜경 씨가 직접 국민 앞에 고개 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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